33살에 '은퇴 시기'를 언급한 무키 베츠(LA 다저스) 얘기다. 베츠는 다저스 선수답게 계약이 끝난 뒤에도 구단으로부터 거액을 받을 수 있다. 다저스와 연장 계약을 맺을 때부터 1억 달러 넘는 '추후 지불' 조건을 달았다. 12년 동안 받는 돈이 무려 1억 1500만 달러(약 1694억 원)다.
베츠는 17일(한국시간) 전 프로레슬러 겸 배우 존 시나의 'What Drives You With John Cena Season2' 다큐멘터리에서 은퇴 후 구상을 밝혔다. 그는 다저스와 계약이 끝나는 2032년이 현역으로 뛰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했다. 2026년 1월 현재 33살인 베츠는 2032년에 만으로 40살이 된다.
또 "끝날 때가 되면 아마 힘들 것 같다. (프로야구 선수라는 직업이)한동안 내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이었으니까. 라커룸에 출근하고, 비행기에 타고, 20~3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었던 일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며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자신을 상상했다.
이미 많은 부와 명예를 쌓은 베츠지만, 앞으로도 받을 연봉이 한참 남아있다. 베츠는 지난 2020년 7월 다저스와 12년 3억 65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2023년부터 2044년까지 12년에 걸쳐 1억 1500만 달러를 나눠 받는 '추후 지불'을 선택했다.
구간마다 금액이 달라진다. 베츠는 먼저 2033년부터 2037년까지 5년은 연 800만 달러, 2038년과 2039년은 연 1000만 달러를 받는다. 그리고 마지막 5년, 2040년부터 2044년까지 연 1100만 달러를 받는 방식이다. 웬만한 현역 선수 못지 않은 거액이 은퇴 후 12년 동안 굴러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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