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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19살 연하 아내와 이별→3년 만에 재회 후 결혼 "놓치면 후회" ['사랑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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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19살 연하 아내와 이별→3년 만에 재회 후 결혼 "놓치면 후회" ['사랑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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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류시원 부부 / 사진=TV조선 캡처

조선의 사랑꾼 류시원 부부 / 사진=TV조선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선의 사랑꾼' 류시원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배우 류시원과 그의 19세 연하 아내가 동반출연했다.

이날 류시원은 "곧 결혼 6주년이다. 자연스럽게 '조선의 사랑꾼'에서 처음 공개하게 됐다"며 긴장했다.

이어 "저희 아이가 돌이었다. 윤정수가 돌잡이 MC를 하게 됐다. 신혼여행까지 미뤄가면서 MC를 봐준 게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결혼식 끝나면 부부 동반으로 밥 한번 먹자고 했는데, 오늘 같이 가기로 한 거다"라고 말했다.

곧 류시원의 아내가 도착했다. 류시원은 "처음 공개한다. 저희 와이프"라고 소개했다. 아내가 "처음 방송에 출연하게 됐는데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고 수줍어하자 류시원은 "긴장이 풀리면 저보다 말 잘하고 재밌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윤정수 부부를 위한 꽃바구니를 만들러 원데이 클래스를 찾았다. 류시원은 차에서부터 강의실까지 에스코트하며 아내를 챙겼다.


류시원은 "연애 100일 때 흰장미로 100송이 선물했었다"며 "와이프 이미지가 깨끗하고 청순한 느낌이여서 빨간 장미보다는 흰 장미가 잘 어울려 100송이를 선물했다"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사귀는 것을 모를 때인데, 집에 왔다가 장미를 본 거다. 저인 줄은 모르셨다"고 떠올렸다. 아내도 "남자친구랑 사진을 안 찍었다고 말했다. '말이 되냐'고 하셨지만, 그래도 잘 넘어갔다"고 비밀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류시원은 "옛날에 이상형이 뭐냐고 물어보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했다. 아내가 여자 여자한 느낌이지 않냐"라며 "아내를 처음 만난 건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서 우연히 와이프를 본 거다. 딱 봤는데 누구지 싶었다. 먼저 연락처를 물어본 적이 없었는데 물어봤다. 처음에는 편한 오빠 동생처럼 자주 연락했다. 속으로는 제가 마음이 있었다. 밥 한번 먹고 둘이 따로 보니까 다르더라. 마음에 들어서 만나자고 했다. (44살이었던 저와) 사실 나이차가 있어서 고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아내는 25살이었다고. 류시원은 "그때는 결혼 이런 게 아니였고, 연애할 때였다. 그러다가 한 번 헤어졌었다. 3년이 지나서 다시 만난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혼 경험이 있는 류시원은 "제가 한 번 실패의 경험이 있다보니까 다시는 결혼 하고 싶지 않았다. 무서움이 있었고, 연애만 해야지 하고 시작한 거다. 아내한테 나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자꾸 얘기했다"며 "아내는 미래가 없는 이 사람을 계속 만나는 게 맞을까란 생각을 했을 수도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아내도 "저는 그동안 혼자 마음의 준비를 한 거다. 저는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인데, 뭔가 선 긋는 것 같더라. 정들기 전에 빨리 끝내는 게 맞겠다 싶었다"고 이별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3년 후 재회한 부부다. 아내는 "감정이 식어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 이별 후에도 서로 안부를 가끔 물었다. 평상시엔 '생일 축하해' 하면 바로 마무리 됐는데, 그때는 자꾸 메시지를 이어가더라. 3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만나는 날 사귀자고 할 것 같았다. 근데 진짜 그랬다. 예상대로. 그래서 만나게 됐다"고 미소지었다.

류시원은 "오랜만에 만나고 앞에서 무슨 얘기를 하는데 얘기가 안 들어오더라. 여전히 예쁘더라. 이 친구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더라. 집 앞에 데려다주면서 다시 만나자고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다만, 결혼까진 순탄치 않았다. 아내는 "어머니가 반대를 많이 하셨다. 외동딸이기도 하고, 남편을 기사로 접하다보니까 더 놀라셨다"며 "잘못된 부분은 설명 드리고, 남편도 직접 찾아뵙고 얘기를 하면서 이 사람의 진심을 느낀 거다. 그래서 나중에 허락하셨다"고 밝혔다.

무사히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류시원은 "집에서도 틈나면 손 잡고 걸어다닌다. 또 와이프만의 비밀 하나가 있다. 손을 잡고 자면 손을 세번 꼼지락한다. '사랑해'라는 거다"며 "와이프만 볼 수 있는 저만의 애교도 있다. (우린 서로) 잘 맞는 거다"고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