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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헌 전 충남 정무수석, 천안시장 출마… "종합운동장 이전" 파격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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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헌 전 충남 정무수석, 천안시장 출마… "종합운동장 이전" 파격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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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황종헌 전 충청남도 정무수석보좌관(2급 상당)이 "멈춰 선 천안의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차기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수석은 19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천안은 현재 인구 70만의 벽 앞에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말이 아닌 성과로 길을 만들어온 '검증된 리더십'으로 천안의 판을 바꾸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에서 가장 파격적인 대목은 도시 지도를 통째로 바꾸는 '공간 혁신' 전략이다.

황 전 수석은 현 백석동 천안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을 남부권으로 이전하겠다는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기존 운동장 부지에는 스타필드급 체류형 복합문화공간과 특급호텔, 주거 시설이 결합된 '콤팩트 시티'를 조성해 수도권 인구까지 흡수하는 중부권 최대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전된 남부권에는 '미래형 종합 스포츠타운'을 건립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천안시민체육공원과 봉서산을 연결하는 '중부권 최대 센트럴파크' 조성도 약속했다.

봉서산 정상에는 천안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타워(랜드마크)를 세우고, 공원 내에는 다목적 아레나와 지역 커뮤니티형 교육시설을 유치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황 전 수석은 현 시정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주하는 리더십이 천안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교통지옥, 청년 이탈, 돌봄 공백은 리더십 부재가 만든 아픈 현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길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며 만들어 본 사람만이 열 수 있다"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확신했다.

특히 민선 8기 충남도 정무수석 재임 당시 도 예산을 8조 원대에서 12조 3천억원 규모로 증액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점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와 글로벌 기업 유치를 이끌 '힘 있는 시장'임을 부각했다.


황 전 수석은 과거 순천향대병원 확장과 서여중·여상 문제 등 지역의 난제를 조정·해결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도시를 직접 설계하고 바꿔본 실무 능력이 본인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내세웠다.

그는 "지금 천안은 대전과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공간 혁신을 통해 정주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하고, 중부권 최대 AI 산업도시이자 글로벌 IT 첨단도시 천안을 완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전 수석은 이번 출마 선언을 기점으로 경제, 교통, 복지 등 분야별 세부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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