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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추위' 대한 앞두고 한파 예보…질병청 "한랭질환 고령층 집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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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추위' 대한 앞두고 한파 예보…질병청 "한랭질환 고령층 집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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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기자]
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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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이소영 기자 = 질병관리청은 대한(大寒)을 앞두고 강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5년간 한랭질환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한랭질환 1914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이 1071건으로 약 56%를 차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동반 질환으로 치매가 신고된 사례는 234건으로 전체의 12.2%를 차지해, 인지기능 저하를 동반한 고령층에서 한랭질환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에서는 전신성 질환인 저체온증 비율이 높았으며, 젊은 연령층에서는 동상·동창 등 국소적인 한랭질환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고령층의 경우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추위에 대한 인지와 대응이 늦어질 수 있는 반면, 젊은 층은 야외활동 중 추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길가에서의 발생 비율이 높았으나, 고령층은 집과 주거지 주변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발생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젊은 연령층은 산, 스키장, 강가·해변 등 야외활동 장소에서 한랭질환이 많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5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 발생 현황과 주요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내 한파 신고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5년간 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한랭질환 감시자료에서 고령층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외출 시 방한복과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고령자나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예방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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