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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기기야, 로봇이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으로 글로벌 정조준

아주경제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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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기기야, 로봇이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으로 글로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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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헬스케어로봇 매출 800억원 달성할 것"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체험하기 위해 바디프랜드 'CES 2026'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 [사진=바디프랜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체험하기 위해 바디프랜드 'CES 2026'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K-헬스케어로봇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올해 헬스케어로봇의 글로벌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2배 수준인 800억원 규모로 설정했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로봇과 피지컬 AI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흐름 속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이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달 6~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도 바디프랜드의 이 같은 구상을 읽을 수 있다. 157평 규모의 바디프랜드 부스는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피로도를 측정한 후 마사지를 달리하는 ‘다빈치 AI’와 헬스케어와 뷰티케어를 결합한 ‘퀀텀 뷰티캡슐’, 전신을 비트는 트위스트 동작으로 근육 이완을 돕는 ‘에덴로보’ 등이 눈길을 끌었다.

헬스케어로봇 ‘733’의 업그레이드 제품의 경우 양팔과 양다리를 스트레칭 하는 방식으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8월 출시될 733에는 구글 제미나이의 거대언어모델(LLM)이 탑재되어 사용자의 신체 컨디션을 파악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단체로 733을 체험하는 참관객들의 모습.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단체로 733을 체험하는 참관객들의 모습. [사진=바디프랜드]



최근 안마의자는 AI 기술이 더해지면서 헬스케어로봇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22년부터 헬스케어로봇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해 이 분야에서 2024년 146억원, 2025년 4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거뒀다.

이번 CES 2026을 기점으로 헬스케어 시장의 중심축을 로봇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어 실적 성장을 이끈다는 게 바디프랜드 측의 설명이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앞서 7일(현지시간) CES 2026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국내에서 8만대의 안마의자를 판매했는데, 이 중 헬스케어로봇은 70% 수준”이라며 “이를 100% 수준으로 높이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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