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국대 유니폼?" 사상 최초 '스페이스 퍼플'
단순한 꽃무늬 아니다... 가슴에 새긴 '무궁화'의 불굴 투혼
[파이낸셜뉴스] 금요일 밤, 축구 팬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충격적인 비주얼이 등장했다. 우리가 알던 그 하얀색, 혹은 검은색 원정 유니폼이 아니다. 2026년 북중미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태극전사들이 입게 될 새로운 원정 유니폼이 베일을 벗었는데, 그 색깔이 무려 '보라색'이다.
축구 용품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푸티 헤드라인스'는 13일(한국시간), 나이키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원정 유니폼의 디자인 정보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본 팬들의 첫 반응은 "이게 정말 국대 유니폼 맞아?"라는 놀라움이었다. 이번 유니폼은 한국 축구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스페이스 퍼플(Space Purple)'을 메인 컬러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부순 파격 그 자체다.
단순한 꽃무늬 아니다... 가슴에 새긴 '무궁화'의 불굴 투혼
북중미 월드컵 무궁화 에디션.푸티헤드라인스 |
[파이낸셜뉴스] 금요일 밤, 축구 팬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충격적인 비주얼이 등장했다. 우리가 알던 그 하얀색, 혹은 검은색 원정 유니폼이 아니다. 2026년 북중미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태극전사들이 입게 될 새로운 원정 유니폼이 베일을 벗었는데, 그 색깔이 무려 '보라색'이다.
축구 용품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푸티 헤드라인스'는 13일(한국시간), 나이키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원정 유니폼의 디자인 정보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본 팬들의 첫 반응은 "이게 정말 국대 유니폼 맞아?"라는 놀라움이었다. 이번 유니폼은 한국 축구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스페이스 퍼플(Space Purple)'을 메인 컬러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부순 파격 그 자체다.
가장 시선을 강탈하는 요소는 유니폼 전면을 가득 채운 화려한 그래픽이다. 얼핏 보면 패션 브랜드의 난해한 셔츠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무늬의 정체를 알게 되면 가슴이 웅장해진다. 바로 대한민국의 국화(國花), '무궁화'다.
북중미 월드컵 무궁화 에디션.푸티헤드라인스 |
매체에 따르면 나이키는 이번 디자인에 대해 "한국의 전통적인 상징인 무궁화를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승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꽃무늬가 아니다. 무궁화가 상징하는 '불굴의 의지', '끈질긴 생명력', 그리고 '영원한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유니폼에 그대로 투영했다는 것이다.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무궁화 에디션'인 셈이다.
색상 배합도 힙(Hip)하다. 짙은 보라색 배경 위에 나이키 스우시와 축구협회 엠블럼은 화사한 '민트색'으로 처리해 강렬한 대비를 줬다. 여기에 엠블럼 테두리는 '글로벌 블루' 색상으로 마감해 입체감을 살렸다. 전통을 담았지만, 느낌은 지극히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됐다.
사실 국대 유니폼 디자인이 바뀔 때마다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기 일쑤였다. 특히나 이렇게 튀는 색상은 "촌스럽다", "난해하다"는 비판을 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번엔 기류가 심상치 않다. '너무 파격적이라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달리, 해외와 국내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호평 일색'이다.
북중미 월드컵 무궁화 에디션.푸티헤드라인스 |
푸티 헤드라인스 집계에 따르면, 해당 유니폼에 대한 팬들의 평점은 5점 만점에 무려 4.3점이다. 최근 공개된 주요 국가들의 월드컵 유니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높은 점수다. 팬들은 "처음엔 합성인 줄 알았는데 볼수록 예쁘다", "경기장이 아니라 힙한 카페 갈 때 입어도 되겠다", "무궁화의 의미를 살린 디자인이라니 감동적이다"라며 열광하고 있다.
디자인만 예쁜 게 아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 옷을 입고 멕시코 고지대와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를 위해 이번 유니폼에는 나이키의 최첨단 통기 기술과 초경량 소재가 집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열기를 뚫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설계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이 파격적이고도 아름다운 '보라색 무궁화' 유니폼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과연 손흥민, 이강인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이 유니폼을 입고 어떤 '핏'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팬들의 설렘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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