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손실 163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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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1조3811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수익성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2년 이후 3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63억원으로, 2024년 163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해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진에어는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으나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타격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실은 88억원으로, 전년(당기순이익 957억원)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진에어의 지난해 연간 탑승객은 약 1124만명(국토교통부 항공 통계 기준)으로 전년(1103만명) 대비 2%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고환율과 고물가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승객 증가세가 둔화하고 공급 경쟁 심화로 탑승권 판매가가 하락한 데 영향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진에는 인천~이시가키지마(4월), 제주~타이베이(10월) 등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운항 효율성을 높이는 등 수지 방어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올해도 고환율 기조 속에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에어는 중·단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 여객은 7.3% 성장할 전망이다.
진에어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해 동북아 최고 LCC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오주석 기자 farbroth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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