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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3년 만에 적자 전환···고환율·운임 하락에 수익성 악화

서울경제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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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3년 만에 적자 전환···고환율·운임 하락에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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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63억원 영업손실···매출액 5.5% 감소
신규 노선 개설로 시장 개척·운항 효율성 제고


진에어(272450)가 지난해 163억 원의 영업손실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1조 3811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88억 원 규모로 적자 전환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연간 탑승객 1124만 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썼으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고환율·고물가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으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되고 승객 증가세가 둔화한 탓이다. 특히항공사 간 공급 경쟁 심화로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에어는 올해 중·단거리 해외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이시가키지마, 제주~타이베이 등 신규 노선을 개설해 시장 개척과 운항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 여객 성장률은 7.3%로 예상된다. 진에어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기회로 삼아 노선별 수요와 수익성 분석에 기반한 탄력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효율 신규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진에어 관계자는 “최우선 가치인 운영 안전성과 절대 안전 운항 체계를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며 “2027년 1분기로 예정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 준비를 차질 없이 이행해 동북아 최고 LCC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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