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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이사회, 김형석 관장 해임 건의안 의결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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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이사회, 김형석 관장 해임 건의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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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중 10명 찬성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진=연합뉴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진=연합뉴스]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19일 역사 인식 왜곡으로 사퇴압박을 받아 온 김형석 관장의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김 관장의 거취는 국가보훈부 장관의 해임 제청과 대통령 재가 등 ‘해임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19일 오후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김형석 관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재적 인원 15명 중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박이택 이사 2명을 제외한 13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 가운데 김형석 관장을 제외한 12명 중 10명이 찬성하면서 해임건의안은 가결됐다.

독립기념관 이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문진석, 송옥주 의원은 이날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열린 긴급이사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 관장이 임명된 지 1년 5개월 만에 왜곡된 역사인식을 가진 관장이 있는 독립기념관을 이제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리게 된 날”이라며 “앞으로 독립기념관장에 그릇된 역사의식을 갖고 있는 소위 뉴라이트 인사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저희가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훈부는 지난해 9월부터 감사를 벌여 김 관장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과 예산 집행, 업무추진비 사용을 포함한 복무 등을 조사한 결과 총 14개 분야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김 관장은 감사 결과에 이의신청을 했지만, 최근 기각됐다.

김 관장은 2024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로, 여권은 김 관장이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뉴라이트 학자라며 사퇴를 촉구해왔다. 지난해 8월 15일에는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주장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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