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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600만 본 SOOP ‘SLL 윈터’…LCK 비시즌 흥행 공식 만들었나

이데일리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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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600만 본 SOOP ‘SLL 윈터’…LCK 비시즌 흥행 공식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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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OOP(067160)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회 ‘2025 SLL WINTER’가 LCK 비시즌 기간 대표 콘텐츠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9일 SOOP에 따르면 24일 막을 내린 ‘2025 SLL WINTER’는 누적 시청자 600만 명, 최고 동시 시청자 21만 명을 기록했다. 시청 지표는 전 시즌 대비 88% 성장했다.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스토브리그 기간 팬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시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지난 24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SLL 현장 관객 사진

지난 24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SLL 현장 관객 사진


흥행 구조는 투트랙으로 설계됐다. SOOP은 SLL 개막에 앞서 ‘2025 LoL 멸망전 시즌2’를 먼저 배치해 팬덤 유입을 끌어낸 뒤, 곧바로 SLL에서 ‘피넛’ 한왕호 등 프로 선수들을 내세워 경기력 중심의 리그로 코어 팬층을 흡수했다. 예능형 서사로 관심을 모은 멸망전과, 경쟁·완성도를 앞세운 SLL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비시즌 내내 시청자를 플랫폼에 붙잡는 ‘락인’ 효과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경기력에 대한 반응도 두드러졌다. 팬들 사이에선 “단순 스트리머 대회가 아니라 LCK 1·2군에 이은 ‘3군 리그’급”이라는 호평이 나왔다. 은퇴 선수들의 오더, 현역 프로팀 코칭 참여(식스맨 제도) 등이 경기 운영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에이서 프레데터 게이밍 노트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SLL 중계진

에이서 프레데터 게이밍 노트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SLL 중계진


스폰서 성과도 뒤따랐다. 글로벌 PC 제조사 에이서의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프레데터’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이라는 맥락 속에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했다.

SOOP은 SLL이 비시즌 흥행을 넘어 스트리머와 선수 지망생이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는 무대로도 활용되며, 리그형 콘텐츠로 독자적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