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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이제훈 "걸그룹 댄스 한 달 연습…K팝 아이돌들의 노고 느꼈다"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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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이제훈 "걸그룹 댄스 한 달 연습…K팝 아이돌들의 노고 느꼈다"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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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제훈이 극 중 걸그룹 댄스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범택시3'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지난 2023년 방송된 시즌2가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에 이어, 시즌3도 최고 14.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제훈은 같은 시리즈로 두 번의 대상을 수상한 유일한 배우가 됐다.

이제훈은 이번에도 극 중 액션이면 액션, 심리전이면 심리전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호구 도기', '타짜 도기', '로렌조 도기', '군인 도기' 등 부캐 퍼레이드도 이어졌다. 그는 "'호구 도기'는 쉽지 않더라. 제 평소 모습이 아니다 보니까 그렇다. 배우들도 감독님도 웃으시니까 중심 잡는 게 쉽지 않았다"며 "짧은 에피소드 속 캐릭터지만 시즌3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K팝 아이돌과 관련한 에피소드에서는 걸그룹 댄스에 도전한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이제훈은 "남자 아이돌 그룹 춤을 춘다고 하면 나름대로 그림이 있을 텐데 걸그룹이었다. 무대 위에서 춰야 하는 상황에 있어 대충 하고 싶진 않아서 노력을 많이 했다. 골반부터 해서 안 쓰는 몸을 계속 끄집어내서 저를 표현하는 게 너무 괴롭더라"라며 "쉽지 않았지만 시청자분들이 응원하면서 재밌게 봐주실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기가요'에서 무대를 썼는데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다. 노력은 엄청나야 할 뿐만 아니라 재능도 있어야 되고 센스도 있어야 한다. 무대에 서는 아이돌들의 노고와 희생을 느꼈다"며 "계속 빛나도록 건강하게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간접 체험이었지만 정말 대단했다"고 전했다.

연습 기간은 한 달이었다며 "매주 두 번, 두세 시간씩 연습했다. 혼자 연습 마치고 나서 현타가 계속 왔다. 누워 있다가 잠깐 일어나서 연습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게 지금 맞나' 했는데, 제가 이 작품을 얼마나 애정하는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학교 댄스 동아리 출신이기도 한 그는 "세월이 벌써 20년이 흘렀는데 그걸 끄집어내서 한다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