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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골’ 넣고 얼굴 감싼 황인범, 괴롭힌 부상 이겨내고 ‘부활’ 기지개…홍명보호에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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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골’ 넣고 얼굴 감싼 황인범, 괴롭힌 부상 이겨내고 ‘부활’ 기지개…홍명보호에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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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가운데). 사진 | 로테르담=AP연합뉴스

황인범(가운데). 사진 | 로테르담=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인범(30·페예노르트)이 시즌 첫 골로 ‘부활’ 기지개를 켰다.

황인범은 1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19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72분을 소화했다. 후반 19분에는 득점포도 가동했다.

하지만 팀은 3-4로 패했다. 페예노르트(승점 36)는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최근 공식전 6경기 무승(2무4패)의 부진에 빠졌다.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52)과 격차가 16점으로 벌어져 선두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이 0-2로 뒤진 후반 19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패스받은 그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전 14번째 경기만 터진 이번시즌 첫 골이다. 황인범은 계속된 부상으로 출전이 들쑥날쑥했다. 그래서인지 득점 후 감격스러운 듯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풋몹’은 황인범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5를 부여했다. 황인범은 이번시즌 1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황인범. 사진 | 로테르담=AP연합뉴스

황인범. 사진 | 로테르담=AP연합뉴스



무엇보다 황인범은 계속된 부상으로 마음고생했는데 이 득점으로 다소 털어냈다. 그는 지난달 14일 아약스전에서 복귀해 27분을 뛰었다. 네덜란드컵 1경기와 리그 3경기를 소화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연속 70분 이상을 뛰며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부상없는 황인범의 복귀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인범은 지난해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좌측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소집 해제됐다. 그는 9월에도 대표팀 일정을 함께하지 못했고, 10월에는 출전 시간을 조절해 뛰었다.

황인범은 홍명보호에 핵심 미드필더다. 3선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로 창의성을 더하는 자원이다. 그를 대신해 김진규(전북 현대),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이 있으나 황인범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그만큼 황인범이 부상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홍 감독에게도 최상의 시나리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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