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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에서 '변신' 김혜선 조교사…기수 남편과 첫 승 합작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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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에서 '변신' 김혜선 조교사…기수 남편과 첫 승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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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이 기수와 환상 호흡, 데뷔 21전 만에 마수걸이 우승

김혜선 조교사(왼쪽)가 첫 승 달성 후 박재이 기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혜선 조교사(왼쪽)가 첫 승 달성 후 박재이 기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기수에서 조교사로 변신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여제' 김혜선 조교사가 데뷔 21전 만에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16일 제 2경주에서 김 조교사의 관리마 '그랑크뤼'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우승은 남편인 박재이 기수가 고삐를 잡아 일궈낸 '부부 합작승'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1월25일 조교사로 데뷔한 김 조교사는 올 들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21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마 그랑크뤼는 300m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해 선두를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남편 박 기수는 "아내에게 첫 승을 선물하고 싶어 경주에 더욱 집중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 조교사는 "부부 사이라 기승을 맡길 때 더 신중했지만 박 기수의 스타일과 말이 잘 맞을 거라 판단했다"며 "서로 부담이 컸을 텐데 전략을 짠 대로 잘 달려준 박 기수가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어 "묵묵히 기다려준 마주님과 5조 마방 식구들 덕분에 첫 승을 거뒀다"며 "함께하는 분과 더 많은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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