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북·충남에 본사를 둔 바이오·첨단기술 기업 창업주와 경영진들이 잇따라 '1천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는 19일 '2025년 신규 상장사 대상 주식평가액 100억원 넘는 주식부자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121개 기업의 개인주주다.
주식평가액은 이달 16일 종가 기준이다.
조사 결과 주식평가액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한 충청권 인사는 모두 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3명, 충북 2명, 충남 1명이다.
충청권 1천억 클럽에는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대전)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대전)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이사(충북 오송) ▷김태호 노타 최고기술책임자(대전)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이사(충북 오창) ▷이창엽 엘케이켐 대표이사(충남 천안)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주식평가액을 기록한 인물은 대전 소재 오름테라퓨틱의 이승주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오름테라퓨틱 주식 338만8천 주를 보유해 이달 16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4천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첫날이던 지난해 2월 14일 종가 2만1천800원에서 이달 16일 12만1천800원으로 주가가 458.7% 급등하면서 주식가치도 738억원에서 4천억원대로 크게 늘었다.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는 1천611억원,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이사는 1천494억원의 주식평가액을 기록했다.
김태호 노타 CTO 역시 1천195억원으로 1천억 클럽에 합류했다.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그린광학의 조현일 대표이사는 1천53억원, 충남 천안 소재 엘케이켐의 이창엽 대표이사는 1천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충청권을 포함해 지난해 신규 상장사 가운데 주식평가액 1조 원 이상 주식 부자 1명, 1천억원 이상 19명이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위권을 휩쓸며 신흥 주식 부자 배출을 주도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신규 상장 기업 가운데 제약·바이오와 첨단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충청권에서도 대규모 주식 자산가가 등장했다"며 "향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과 기술 경쟁력에 대한 시장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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