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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대출 문턱 낮아지나…은행 대출태도 4분기 만에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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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대출 문턱 낮아지나…은행 대출태도 4분기 만에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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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 지점의 모습. 연합뉴스

한 시중은행 지점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은행권 가계대출 문턱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8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두자릿수 마이너스(-)를 보이다 올해 들어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 조사는 국내 금융기관 203곳의 여신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것으로, 지수가 양(+)의 값이면 전분기 대비 ‘완화(증가)’ 응답이 많고, 음(-)의 값이면 ‘강화(감소)’ 답변이 더 많은 것이다.



대출 주체별로 보면, 가계 주택대출(-44→6)과 일반대출(-25→0)이 지난해 4분기까지 큰 폭의 강화 우위에서 올해 1분기에는 완화 우위로 돌아섰다. 기업대출도, 대기업(3→6)과 중소기업(-3→11) 모두 대출 문턱이 전분기 대비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지난해 집값 상승에 따른 정부의 ‘6.27 대출 규제’ 등으로 2분기 이후 줄곧 은행권의 대출태도가 강화 기조였는데, 새해 들어 다시 대출 취급이 재개되면서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며 “반면 비은행권의 대출 태도는 전분기에 이어 강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1분기 대출수요 지수(6→12)도 전분기보다 높아졌다. 주택구입과 전세자금 등 가계 주택대출 수요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대출도 중소기업 중심으로 연초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유동성 확보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은 지속될 것으로 은행들은 예상했다. 은행들이 예상한 1분기 신용위험 지수(20)는 전분기와 같았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 신용 위험은 대내외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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