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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플래그십 공백기 노린 샤오미, 중저가 '포코M8'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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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플래그십 공백기 노린 샤오미, 중저가 '포코M8'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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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 M8 5G

포코 M8 5G


샤오미가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첫 제품으로 중가 라인업을 투입한다. 고가 신제품 출시를 앞둔 시장 공백기를 겨냥해 포코 브랜드를 앞세워 조기 대응에 나선다.

샤오미코리아는 포코(POCO) 브랜드 스마트폰 '포코 M8 5G' 사전 판매를 19일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이달 26일이다. 판매는 샤오미 공식 온라인 스토어 '미닷컴'과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출고가는 33만9900원이다.

포코 M8 5G는 스냅드래곤 6세대 3 모바일 플랫폼과 8GB 램, 256GB 저장 용량을 탑재한 중급형 단말이다. 6.77형 120Hz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520mAh 배터리, 최대 1TB 외장 메모리 지원 등 일상 활용에 적합한 구성이다. 두께 7.35mm, 무게 178g로 포코 M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이다. 또 구글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 등 인공지능(AI) 기반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업계는 이번 출시가 연초 수요 선점과 온라인 유통 채널 내 브랜드 입지 강화를 동시에 노린 전략으로 보고 있다. 연초는 졸업·입학 시즌과 설 명절 등이 맞물려 휴대폰 수요가 몰리는 시기다. 이 시점에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가 단말을 조기 투입,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초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공백 공략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SE4 등 경쟁사 신제품은 3~4월 이후로 출시가 예정돼 있다. 플래그십 단말 부재 기간 동안 실수요층 흡수를 노린 시도로도 읽힌다.

샤오미는 이번 포코 M8 5G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1분기 중 중저가 라인업인 샤오미 17 일반 모델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이 본격 출시되기 전, 자사 중가 라인업을 연속 투입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국내 자급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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