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여성 입소자 전원 "성적 학대 당해"…인천 장애인 거주시설 수사(종합)

뉴스1 유채연 기자
원문보기

여성 입소자 전원 "성적 학대 당해"…인천 장애인 거주시설 수사(종합)

속보
다카이치 총리 "23일 정기 국회에서 중의원 해산"

지난해 9월까지 시설에 있던 여성 17명 피해 진술…퇴소자 2명도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경찰이 인천 강화군 소재의 한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들이 시설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는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인 '색동원'의 시설장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색동원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5월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 9월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피해자 4명을 특정하고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했으며, 여성 입소자들을 분리 조치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후 중증발달장애인들로부터 피해 진술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한 대학 연구팀이 지방자치단체 의뢰로 마련한 색동원 입소자 심층조사 보고서에 나온 추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학 연구팀의 피해 조사 과정에서 지난해 9월까지 시설에 있던 여성 장애인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19명이 성적 피해 내용을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사실을 명확하게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외부기관을 통해 추가 피해 의심 정황들이 나왔다. 참고해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