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의 한국춘란 500촉이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화순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은 한국춘란 500촉이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시험 수출의 의미를 띠며, 중국 푸젠성 장주시 남정현 지역 현지 유통업체로 향한다. 군은 추가 수출도 계획 중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검역·환경·통관 등 모든 법적 요건을 충족한 전국 최초의 합법적 한국 춘란 수출 사례다. 그동안 비공식 거래에 머물던 난 유통 구조를 산업화·수출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중요한 정책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앞서 군은 중국 수출 성사를 위해 화순난농업회사법인을 중심으로 전남도, 농림축산검역본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4년 4월 푸젠성과 난산업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화순 난 명품 박람회에 푸젠성 남정현난화협회 회원들을 초청해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아울러 현지 검역 기준·유통 구조에 대한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일회성 수출이 아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출 구조를 마련했다.
구복규 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 판매전 현장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화순 춘란이 이미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라고 말했다.
군은 한국 춘란을 중심으로 난 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재배·유통·수출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더욱 체계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난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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