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V 없어졌으니 새로 계약해야”
페레이라 등도 계약 갱신 움직임
페레이라 등도 계약 갱신 움직임
UFC의 흥행 마술사로 통하는 코너 맥그리거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의 최대 흥행카드 코너 맥그리거(37·아일랜드)가 UFC와 잔여 계약은 무효라며 더 좋은 계약조건으로 협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UFC 2체급 챔프 출신 맥그리거는 최근 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현재 PPV 판매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내 계약은 무효”라며 “나는 역대 PPV 수익 최고 기록을 보유한 파이터다. PPV 시스템은 끝났으니 저는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UFC는 ESPN 대신 새 중계권을 딴 파라마운트에서 PPV(페이퍼뷰)를 폐지했다. 파라마운트+ 채널의 구독료로만 운용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PPV 수익배분 계약을 맺고 있었던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알렉스 페레이라 등 소수의 탑레벨 파이터들 역시 새 계약을 바라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UFC의 PPV 수익을 좌지우지했던 이들 탑 파이터들은 PPV로 얻는 러닝개런티가 사라지는 대신 대전료 자체를 종전보다 훨씬 많이 요구할 공산이 크다. 맥그리거도 “UFC는 파라마운트와 77억 달러(약 11조3567억원) 달러 규모의 새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회사 수익이 4배로 늘어난 것”이라며 “2월에 협상이 시작될 예정인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8년 ‘UFC 229 하빕 vs 맥그리거’ 대회에서 메인이벤터로 나서 약 240만 건의 PPV를 판매, 추정 총 매출 약 1억8000만 달러로 UFC 역대 1위 PPV 기록을 세웠다. 그가 기여한 누적 PPV 매출은 대략 10억 달러로 추산된다.
맥그리거는 2021년 7월 UFC 264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 중 다리가 골절된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계약에는 두 경기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6월 14일 UFC 백악관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으며, 앞서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이미 확정됐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