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소폭 둔화…산업생산 5.9%·소매판매 3.7% ↑
1인당 가처분소득 5% 늘어…도시 실업률 5.2%
9일(현지시간) 중국 난징의 한 항구에서 자동차들이 수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2025.12.09. ⓒ AFP=뉴스1 ⓒ News1 이정환 기자 |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로 집계되며 정부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을 달성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지난해 연간 GDP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140조1879억 위안(약 2경 9700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2024년 성장률(5.2%)보다는 소폭 낮아졌으나 '5% 안팎'으로 설정한 중국 정부 목표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분기별 경제 성장률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4.8%, 4분기 4.5%로 둔화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4분기만 놓고 봤을 때 지난 2022년의 3.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수출이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소비와 투자의 약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중국의 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소매 판매는 50조 1202억 위안으로 3.7% 증가했다. 이 중 자동체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4.4% 증가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투자는 전년 대비 17.2% 감소했고, 신규 상품 주택 판매액도 12.6%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 국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은 4만3377위안으로 전년 대비 명목상 5% 늘었고, 가격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실질 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도시 거주자의 가처분소득은 4.3% 증가한 5만6520위안, 농촌 거주자의 가처분 소득은 5.8% 증가한 2만4456위안으로 집계됐다.
작년 도시 실업률은 5.2%로 나타났다고 국가통계국은 밝혔다.
캉이 국가통계국 국가통계국장은 "지난해 국민 경제가 압박 속에서 전진하고 새롭게 발전하며 고품질 발전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면서 경제·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와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제14차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캉 국장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에 있어 소비 지출의 공헌 비율은 50%를 넘어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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