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 선수도 일본 간다' KIA 곽도규, 스프링캠프 명단 포함→"어떻게 준비시킬지 계속 상의할 것"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이 선수도 일본 간다' KIA 곽도규, 스프링캠프 명단 포함→"어떻게 준비시킬지 계속 상의할 것"

속보
법원, 21일 한덕수 1심 선고 생중계 허가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곽도규가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6년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1명, 선수 42명 등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투수 21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9명으로 구성됐다.

포지션별로는 투수(21명)가 가장 많고, 내야수, 외야수(이상 9명), 포수(3명)이 그 뒤를 이었다. 2026년 신인 가운데에서는 투수 김현수와 외야수 김민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활 중인 곽도규도 일본으로 향한다.

2004년생인 곽도규는 도척초-공주중-공주고를 거쳐 2023년 5라운드 42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프로 2년 차였던 2024년 71경기 55⅔이닝 4승 2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 4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곽도규는 2024시즌을 마친 뒤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2024시즌 3300만원에서 무려 263.6%가 인상된 1억 2000만원에 2025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하며 구단 역대 투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양현종(1억 2000만원→4억원), 2024년 최지민(3000만원→1억원)의 233.3%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초반 문제가 발생했다. 곽도규는 4월 11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구원 등판해 최지훈의 내야안타, 오태곤의 볼넷 이후 무사 1, 2루에서 이형범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면서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갈 수 없었다.

곽도규 선수는 12일 구단 지정 병원인 선한병원에서 병원 검진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는 왼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이후 곽도규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받았으며, 좌측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진행하면서 2025시즌을 마감했다.



곽도규는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이의리처럼 스프링캠프에서 차근차근 몸을 만들면서 복귀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준비하면서 투구수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곽)도규를 어떻게 준비시켜서 어느 상황에 올릴 수 있을지 트레이너들과 계속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두르진 않겠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이 감독은 "빨리 복귀하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 좋아지면 5월이든 6월이든 도규가 돌아올 수 있으니까 팀이 한창 순위 경쟁하고 있을 때 좋은 투수가 한 명 돌아올 수 있다고 하면 팀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오는 23일 출국해 1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에 위치한 아마미 카와쇼 구장(1차)과 오키나와 킨 구장(2차)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1차 캠프에서는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하고, 2차 캠프에서는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