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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이어 김하성까지 부상 이탈…WBC 류지현호 “걱정되네”

뉴스1 서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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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이어 김하성까지 부상 이탈…WBC 류지현호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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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옆구리, 김하성 손가락 부상…WBC 출전 사실상 무산

핵심 내야수 이탈에 내야 재편 필요…추가 발탁 가능성



김하성(왼쪽)과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하성(왼쪽)과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 데뷔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마저 불의의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류지현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송성문은 최근 국내에서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근육(내복사근)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진 결과 훈련을 재개하기까지 4주가량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송성문은 부상 회복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을 찾아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2월부터 시작되는 스프링 캠프 초반 참가는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

여기에 19일에는 김하성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애틀랜타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하성의 회복 기간은 4∼5개월로 예상된다. 빨라야 올해 5~6월이나 복귀할 전망이다.


김하성은 지난주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5시즌 종료 후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 원)에 재계약한 김하성은 건강한 몸 상태로 시즌을 완주한 뒤 다시 한번 대박 계약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세웠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두 선수의 부상은 각 소속팀뿐만 아니라 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에도 악재다.


송성문과 김하성이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각각 주전 3루수와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높았다. 둘 다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선수들이라 내야진 운용에 유연성을 더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선 송성문과 김하성 모두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송성문은 부상 회복 상황에 따라 물리적으로는 승선이 가능할 수 있지만, 선수 본인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WBC에 나설지 미지수다. 샌디에이고 역시 부상 이력이 있는 송성문의 차출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

회복에만 최소 4개월이 소요되는 김하성의 경우 사실상 WBC 출전이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


핵심 내야수들의 이탈로 류지현 감독의 내야 구상도 어그러졌다. 물론 이들을 대체할 만한 선수들이 있지만, 공·수·주에서 쓰임새가 큰 송성문과 김하성의 동반 이탈은 뼈아프다.

30인으로 구성된 WBC 최종 명단은 오는 2월3일 확정될 예정이다. 송성문과 김하성을 없는 자원이라고 생각할 때, 대표팀에 내야수를 추가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1차 사이판 전지훈련에 참가한 내야수는 총 5명(문보경·김주원·신민재·김도영·노시환)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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