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대책 평가 '우수', 지방하천정비 '최우수' 선정
5176억 원 투입해 재해예방 인프라 확충… '인명피해 제로' 달성
재해복구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합천군 |
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합천군이 선제적인 재난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합천군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드론 예찰과 지능형 CCTV 확충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대외적인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군은 '2025년 자연재난대책 추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경상남도 주관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는 군부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안전 예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극한 호우 당시, 군은 유관기관 및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실시함으로써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인명사고 제로'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합천군 CCTV 관제센터 전경. /합천군 |
군은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기상특보가 발효되기 전부터 상황 전파 체계를 가동하며,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하천과 취약 지역은 드론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점검한다. 1300여 대의 CCTV를 통합 관제하며 지난해만 447건의 사건·사고에 즉각 대응했다.
군은 지능형 CCTV 적용 범위를 확대해 사고 발생 전 징후를 포착하는 '예방 중심'의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전경. /합천군 |
군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등 총 26건의 사업에 5176억 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 이후에는 2333억원 규모의 하천 복구사업을 통해 하천 폭 확장과 제방 보강 등 근본적인 방재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7160대의 가로등·보안등 관리와 고위험 작업장 안전진단 등 생활 밀착형 안전 행정도 병행 중이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합천군 |
군은 여성민방위기동대와 의용소방대 등 민간 단체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찾아가는 군민안전교실'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군민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현장 중심의 사회재난 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재난은 발생 후 대응보다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예방 점검과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합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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