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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추워요"…기상청, 'AI 스피커'로 한파예보 전달한다

머니투데이 박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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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추워요"…기상청, 'AI 스피커'로 한파예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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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형 인공지능(AI)스피커 음성안내 이모티콘 예시. 음성 안내의 경우 "오늘은 한파 위험수준 관심단계로 어제보다 매우 추운 아침이에요" 등이 가능하다. /사진=기상청 제공.

화면형 인공지능(AI)스피커 음성안내 이모티콘 예시. 음성 안내의 경우 "오늘은 한파 위험수준 관심단계로 어제보다 매우 추운 아침이에요" 등이 가능하다.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화면형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한파 영향예보 음성전달 서비스'를 전국에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위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영상과 '어제 대비 날씨 변화' 등을 추가로 안내한다.

한파 영향예보는 한파 위험 수준을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로 알려주는 예보다.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요령도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기상청은 전국에 설치된 화면형 AI 스피커 약 4000대를 활용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의 고령자가 대상이다. 해당 지역에 한파 영향예보가 발표될 경우 고령 이용자 맞춤형 대응 요령이 음성으로 자동 송출된다.

기상청은 2024년 여름 제주도에서 첫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지난해 여름부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여름 AI 스피커로 폭염 영향예보를 받아 본 고령 이용자를 직접 찾아가 대면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올해부터는 '오전 8시 안내'를 추가했다. 외출 계획을 안전하게 세울 수 있게 '내일의 영향예보'를 하루 3번 제공한다. 기존에는 정오와 오후 6시 두 번만 제공했다.

또 '당일의 영향예보'도 추가 제공한다. 기상청은 고령 이용자들의 외출 여부나 옷차림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제 대비 변화'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어제 날씨'와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체감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위험 수준에 맞춰 달라지는 '그림영상'도 추가됐다. 고령 이용자들이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겨울철마다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끊이질 않는다"며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위험 기상에 대비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호 기자 zzin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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