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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전농협, 조합원이 먼저인 복지…생신 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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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전농협, 조합원이 먼저인 복지…생신 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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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북대전농협이 80세 이상 조합원을 대상으로 생신꾸러미 전달사업을 진행하며, 조합원을 직접 찾아 안부를 전하고 생신을 축하하고 있다. 좌측 심청용 조합장

북대전농협이 80세 이상 조합원을 대상으로 생신꾸러미 전달사업을 진행하며, 조합원을 직접 찾아 안부를 전하고 생신을 축하하고 있다. 좌측 심청용 조합장


지역 농협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고령 조합원을 향한 작은 선택으로, 관계 중심의 복지 방식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북대전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80세 이상 조합원을 대상으로 '생신꾸러미 전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원 복지 증진과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한 사업으로,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생신 꾸러미는 소고기와 미역, 쌀로 구성됐다.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준비해, 오랜 시간 농협을 믿고 함께해 온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생신을 계기로 조합원과 직접 마주하며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 함께 이뤄진다.

사업은 고령 조합원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 중심 복지로 운영되면서, 현장에서는 따뜻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조합원들에게는 '기억해주는 농협'이라는 인상이 남는다.

심청용 조합장은 "조합원은 농협의 주인이자 가족"이라며 "조합원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 복지사업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북대전농협은 이번 생신꾸러미 전달사업을 계기로, 조합원과의 관계를 다시 단단히 잇는 복지 모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작은 실천이 신뢰로 이어지는 구조를 현장에서 만들어가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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