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대신증권이 19일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며 현대차그룹 3사의 합산 목표 시가총액을 229조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대차 102조원, 기아 78조원, 현대모비스 49조원을 합산한 수치로, 당시 시가총액 대비 약 2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와 자율주행 전략이 구체화될 경우 2차 목표 시가총액으로 300조원까지도 열어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업종 주가 상승은 이익 추정치 상향보다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가치 재평가)' 성격이 강하다. CES 2026을 기점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BD) 관련 가치가 본격 반영되며, BD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단기간에 크게 증가했다. 다만 글로벌 피어 대비 할인 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된 만큼 단기 변동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이런 조정을 중장기 관점에서는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자율주행과 구독형 소프트웨어 매출이 강조됐다. 보고서는 완성차 업체들이 유료 자율주행 기능을 월 7만~30만원 수준의 구독 모델로 제공할 경우, 5년 누적 차량 판매 기준 채택률 30%만으로도 매출이 2~5%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소프트웨어 매출 특성상 마진율이 높아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최대 30% 이상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이 AVP·포티투닷 조직 개편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해 자율주행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종목별로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모두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각각 50만원, 20만원, 54만원으로 상향했다. 보고서는 업종 리레이팅 국면에서는 현대차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최근 주가 흐름을 감안하면 기아의 '키맞추기' 매력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현대차 우선주는 본주 대비 할인율이 크게 확대돼 단기 트레이딩과 배당 시즌을 겸한 전략으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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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그룹 |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대신증권이 19일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며 현대차그룹 3사의 합산 목표 시가총액을 229조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대차 102조원, 기아 78조원, 현대모비스 49조원을 합산한 수치로, 당시 시가총액 대비 약 2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와 자율주행 전략이 구체화될 경우 2차 목표 시가총액으로 300조원까지도 열어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업종 주가 상승은 이익 추정치 상향보다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가치 재평가)' 성격이 강하다. CES 2026을 기점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BD) 관련 가치가 본격 반영되며, BD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단기간에 크게 증가했다. 다만 글로벌 피어 대비 할인 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된 만큼 단기 변동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이런 조정을 중장기 관점에서는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자율주행과 구독형 소프트웨어 매출이 강조됐다. 보고서는 완성차 업체들이 유료 자율주행 기능을 월 7만~30만원 수준의 구독 모델로 제공할 경우, 5년 누적 차량 판매 기준 채택률 30%만으로도 매출이 2~5%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소프트웨어 매출 특성상 마진율이 높아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최대 30% 이상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이 AVP·포티투닷 조직 개편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해 자율주행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종목별로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모두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각각 50만원, 20만원, 54만원으로 상향했다. 보고서는 업종 리레이팅 국면에서는 현대차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최근 주가 흐름을 감안하면 기아의 '키맞추기' 매력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현대차 우선주는 본주 대비 할인율이 크게 확대돼 단기 트레이딩과 배당 시즌을 겸한 전략으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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