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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출시 지연 우려에 주가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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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출시 지연 우려에 주가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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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넷마블 주가가 신작 출시 지연 여파로 움츠리고 있다.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반대로 매수 기회란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19일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9% 하락한 4만 8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4만 8000원(전거래일 대비 4.1% 하락)까지 가격이 떨어졌으며, 이후로도 2~3%대 약세를 지속 중이다.

이는 동시간대 게임주 중 하락률 2위다. 이 회사가 비교적 주가 변동폭이 작은 코스피에 상장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의 크기는 작지 않다. 이번 하락세는 지난 16일 발표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 지연 소식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회사에선 전투 시스템 개편과 탐험 편의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작품 론칭 시기를 1월에서 3월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이 작품이 2026년 넷마블의 핵심 기대작 중 하나였던 만큼 출시 지연 여파가 다소 있을 수 있었을 것이란 평가다. 또 이 작품이 1월이 아닌 3월에 출시되면서,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회사의 라인업이 줄줄이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이미 한 차례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이러한 투자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증권사들은 부정적인 입장이 아니다. 오히려 출시 지연 여파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고 , 이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8월 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연 당시에도 주가는 급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며 "이번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1~2개월 추가 대기만 남은 상황으로,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대작 출시 지연에 따른 주가 하락 구간은 매수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 역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 지연에도 넷마블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시작으로 '몬길: 스타 다이브' '솔' 등의 기대작 출시가 이어져 신작 출시 모멘텀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며 "섹터 관심도 저하에 따른 주가 하락과 재개되는 신작 모멘텀을 고려할 경우 밸류에이션의 매력도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신작 출시 지연 소식은 일단 악재임이 분명하다"며 "넷마블이 연기된 기간 만큼 신작 기대감을 유지한 채 강세를 유지할지의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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