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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2026년 콘텐츠 커머스 확장 '집중'..."다양한 새 조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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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2026년 콘텐츠 커머스 확장 '집중'..."다양한 새 조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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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사진=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에게 더이상 '홈쇼핑'이라는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성공여부가 불투명했던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안착시키며 홈쇼핑을 넘어선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곤고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올해 콘텐츠 커머스를 더욱 확장해 향후 커머스 시장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콘텐츠 커머스의 시작...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IP의 경우 콘텐츠에 가장 많이 쓰이는 개념입니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딱히 IP라고 불릴만한 콘텐츠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쇼호스트의 인지도와 유명세에 따라 프로그램명을 붙이는 정도였죠. 쇼호스트가 회사를 옮기면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였기에 오리지널 IP라는 호칭이 무색한 상황이었죠.

CJ온스타일은 어느 순간부터 홈쇼핑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커머스 업계가 시도했다가 실패한 콘텐츠 커머스를 새로운 전략으로 들고 나왔습니다. 모바일 시대가 도래한 상황에서 모바일 커머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커머스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CJ온스타일은 생활 속 콘텐츠에 커머스를 녹이는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새로운 IP를 론칭해 이야기와 쇼핑을 한데 담은 콘텐츠 커머스를 기획해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CJ온스타일 콘텐츠의 역할이 구매 결정에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는 뷰티·패션·리빙·가전 등 고관여 상품 비중의 IP를 집중 시도했습니다. 충분한 설명과 사용 경험을 전달하는 콘텐츠형 라방이 고가·고관여 상품 구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모바일 시대 이끈 IP 커머스의 힘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모바일 앱 누적 체류 시간이 전년 대비 1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라방) 스타IP의 숏츠를 통한 주문 전환율은 164%나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죠.

/사진=CJ온스타일

/사진=CJ온스타일


핵심은 '보는 재미'와 '사는 재미'를 동시에 잡은 영상 콘텐츠IP 경쟁력에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유인나의 겟잇뷰티',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의 대표 모바일 라방IP는 기존 특가 중심의 라방 문법을 완전히 바꿔 놨다는 평가입니다.


앱에서도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앱 홈 화면을 영상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며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바 있습니다. 모바일 앱 메인 화면부터 일반 이미지 배너가 아닌 숏츠로 고객 눈길을 사로잡고, 앱 상단엔 모바일 라이브쇼 탭을 통해 한눈에 인기 라방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 경쟁력은 라방 팬덤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대형 IP 라방을 중심으로 방송 알림 신청 누적 고객 수는 전년 대비 79% 증가했습니다. 일회성 쇼핑이 아닌, 정기적으로 방송 시간을 기다리고 다시 찾는 시청 구조가 강화된 결과입니다.

2026년, 새로운 콘텐츠 커머스 '이머시브 IP'

CJ온스타일은 2026년 1월,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콘텐츠 커머스로 소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김창옥'이라는 소통 강연 전문가와 협업해 '잘 사는(BUY) 것 넘어 잘 사는(LIVE)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대국민 쇼핑 솔루션'을 선보인 것입니다.


이머시브 IP 첫 방송 화면/사진=생방송 화면

이머시브 IP 첫 방송 화면/사진=생방송 화면


지금까지 콘텐츠 커머스에서 강연과 쇼핑의 결합은 없었던 조합입니다. 김창옥의 시선으로 브랜드와 상품을 재해석해 삶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콘텐츠 커머스는 최초로 시도되는 이머시브 IP였습니다.

이머시브 IP의 첫 시도는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방송에서 소개한 2개 상품은 준비한 물량이 모두 매진되거나 매진이 확정됐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이나 차별점에서는 보완해야 할 점이 더 많다는 분석이었지만, 강연과 커머스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시청자들도 높은 점수를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팬덤 IP로의 확장

이어 콘텐츠 커머스를 팬덤 IP 기반 커머스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 IP 중심의 모바일 라방과 팬덤 기반 IP를 양 축으로 올해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인 것입니다.

첫 시작은 블랙핑크 지수와 헬로키티의 컬레버레이션입니다. CJ온스타일은 '헬로키티와 지수'의 협업 키링과 캐릭터 인형 등의 국내 판관을 확보하고 커머스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 IP 중심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 더해 팬덤 기반 IP 콘텐츠까지 아우르며, 고객이 CJ온스타일을 찾아야 할 이유와 즐길 거리를 넓혀가고 있다"며 "2026년에는 콘텐츠에 대한 몰입이 곧 신뢰와 선택으로 이어지는 커머스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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