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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웃는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 시즌 마수걸이 골 '쾅'!...'작우영' 정우영도 8일 사이에 2골 '폭발'

스포츠조선 박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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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웃는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 시즌 마수걸이 골 '쾅'!...'작우영' 정우영도 8일 사이에 2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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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태자'가 마침내 터졌다.

'국대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가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황인범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스파르타 로테르담과의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9라운드에서 멋진 중거리 슈팅을 폭발시켰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9분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찔렀다. 올 시즌 공식전 14번째 경기만에 터진 마수걸이 골이었다.

황인범은 득점 후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쥐며 감격스러워 했다. 그만큼 의미 있는 골이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다. 초반 유럽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에서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알린 황인범은 종아리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9월 말에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허벅지가 말썽이었다. 11월부터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7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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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대표팀에서도 멀어졌다. 황인범은 9월 미국 원정과 11월 홈 2연전에서 모두 홍명보호 승선에 실패했다. '페르소나' 박용우(알 아인)가 쓰러진 가운데, '중원의 핵' 황인범을 중심으로 미드필드진을 재편하려던 홍명보 감독의 구상에도 차질이 생겼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권혁규(낭트) 원두재(코르파카) 백승호(버밍엄) 등이 테스트를 받았지만, 누구 하나 만족스럽지 않았다.

마침내 황인범이 부활의 날갯짓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14일 아약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투입돼 다시 그라운드를 밟은 황인범은 이후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 모습이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70분 이상을 소화했고, 11일 헤이렌베인전에서는 풀타임을 뛰었다. 체력적으로 올라온 황인범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에서는 골까지 기록하며, 점차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황인범은 이날 3번의 기회 창출, 100% 롱패스 성공, 5번의 볼 회수 등 공수에 걸쳐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황인범은 풋몹으로부터 팀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점 7.5점을 받았다.


하지만 황인범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페예노르트는 또 다시 승리에 실패했다. 황인범의 득점 이후 후반 26분 미토 슌스케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끌려가던 페예노르트는 로빈 판 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의 아들인 샤킬 판 페르시가 후반 42분과 43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조슈아 키톨라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최근 4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진 2위 페예노르트(승점 36)은 선두 PSV에인트호번(승점 52)과의 격차가 승점 16차로 벌어졌다.

사진캡처=이광기 SNS

사진캡처=이광기 SNS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는 정우영도 골맛을 봤다. 그는 1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30분 교체투입돼, 출전 8분만에 동점골을 폭발시켰다. 후반 38분 스탠리 은소키가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정우영은 10일 마인츠전 이후 8일만에 또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알렸다. 과거 슈투트가르트에서 뛴 정우영은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표하며,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정우영은 이후에도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을 이끌었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1대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24로 9위에 자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