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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빛으로 봉합하는 경막봉합용 듀라 실란트 개발

인더뉴스 제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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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빛으로 봉합하는 경막봉합용 듀라 실란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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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척추 수술시간 획기적 단축 기대
국내 최초 체내형 광경화 의료기기 도전
왼쪽부터 양승윤 교수, 윤인수 교수, 남경협 교수, 강수빈 연구원, 이혜선 박사. 사진ㅣ부산대학교

왼쪽부터 양승윤 교수, 윤인수 교수, 남경협 교수, 강수빈 연구원, 이혜선 박사. 사진ㅣ부산대학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연구진이 빛을 비추면 수 초 만에 봉합이 가능한 경막봉합용 광경화 듀라 실란트를 개발하며 뇌·척추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의료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기술은 부산대 바이오소재과학과 양승윤 교수가 개발한 의료용 광가교 소재를 기반으로,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인 ㈜에스엔비아로 기술이전돼 실제 의료기기 개발 단계까지 이어진 성과입니다.

부산대는 해당 기술이 경막봉합용 광경화 듀라 실란트로 개발돼 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연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경막은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가장 바깥쪽 막으로, 수술 후 뇌척수액 유출을 막기 위해 수밀봉합이 필수적이지만 기존 봉합사는 시술 시간이 길고 추가 조직 손상 위험이 있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일부 수입산 액상 듀라 실란트 역시 출혈 환경에서 접착력이 떨어지고 과도한 팽윤으로 중추신경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습니다.

부산대 양승윤 교수 연구 이미지ㅣ부산대학교

부산대 양승윤 교수 연구 이미지ㅣ부산대학교



양승윤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경막봉합용 광경화 듀라 실란트는 광가교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동결건조된 패치 형태로 제작됩니다. 이 패치는 젖은 조직 환경에서도 체액을 흡수해 빠르게 조직에 밀착되며, 광경화 이후 한쪽 면은 강한 접착력을 다른 한쪽 면은 윤활성을 갖는 야누스 표면 특성을 구현했습니다.


특히 저출력 가시광을 이용해 5초 이내로 봉합이 가능해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체내 팽윤이 발생하더라도 무게 증가가 0.1그램 이하로 제한돼 후유증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습니다.

현재 해당 듀라 실란트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했으며, 인체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 체내형 광경화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신경외과 수술 효율성과 환자 예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2026년 1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산학연병 협력으로 수행돼 임상 진입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통해 대학 연구실 기술의 의료 현장 적용 사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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