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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수돗물 신뢰 회복…41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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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수돗물 신뢰 회복…41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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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 상수도인프라 개선. 위치도

▲ 상수도인프라 개선. 위치도


상수도는 눈에 띄지 않지만 생활의 기반을 지탱하는 핵심 시설이다. 계룡시는 오랜 기간 미뤄졌던 상수도 인프라 정비를 본격화하며, 수돗물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충남 계룡시는 상수도 인프라 개선과 확충을 통해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송·배수관로 상당수가 매설된 지 30년 이상 지나 노후화가 진행됐지만, 재정 여건으로 정비가 더뎠던 것이 현실이었다.

시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비 확보에 집중했고, 그 결과 '2025년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416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208억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장기간 정체됐던 관망 정비가 본궤도에 오르게 된 셈이다.

지난 2024년 6월에는 상수도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 10월 기본·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관망 정비와 함께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은 2030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대규모 사업과 병행해 단기 개선책도 추진된다. 연화교차로에서 엄사3가 구간까지 노후 송수관로 1.1㎞에 77억원을 투입해 신설관 교체를 2027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엄사3가에서 북부배수지 구간 역시 노후 관로 정비를 위해 설계를 진행 중이며, 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공사를 추진한다.


사업 완료까지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엄사지구와 신도안지구에는 상반기 중 상수도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한다. 이 장치가 가동되면 엄사리 성원아파트 등 공동주택 6개 단지 약 3500가구와 남선리 군 관사 약 2500가구에 보다 맑은 물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적수 민원을 줄이기 위해 노후 송·배수관로를 속도감 있게 정비하고, 다양한 보완 대책을 병행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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