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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파이널 김가영과 강지은 기싸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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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파이널 김가영과 강지은 기싸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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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선수들. PBA 제공

SK렌터카 선수들. PBA 제공


피비에이(PBA) 팀리그 파이널(7전4선승) 대진이 SK렌터카와 하나카드로 압축됐다. 통산 팀리그 맞전적 14승14패로 팽팽한 두 팀의 목표는 팀리그 사상 첫 2회 우승의 영광이다. 정상으로 안내할 핵심 카드로는 양 팀의 여자 핵심 강지은(SK렌터카)과 김가영(하나카드)이 꼽힌다.



두 팀의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파이널 첫 대결은 19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차전은 저녁 9시30분으로 하루 두 차례씩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일단 정규 3위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친 하나카드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18일 끝난 플레이오프 웰컴저축은행과의 4차전 경기에서는 특히 응우옌꾸옥응우옌과 김가영이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응우옌의 경우 플레이오프 1~4차전(3승1패) 기간 총 8세트에 출전해 6승2패(단식 2승2패, 복식 4승), 애버리지 2.500을 기록했다. 김가영은 4차전 6세트 여자단식에서 웰컴저축은행의 최혜미를 상대로 파이널 진출을 결정짓는 승리를 따내는 등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김병호-김진아의 혼합복식 조합, 무라트나지 초클루의 관록과 사카이 아야코, 신정주의 ‘한 방’ 능력도 살아 있다.



하나카드 선수들. PBA 제공

하나카드 선수들. PBA 제공


이에 맞서는 SK렌터카는 정규 1위로 파이널에 직행한 뒤 지속해 연습훈련을 했고, 체력을 비축했다. 다만 실전 감각을 빠르게 회복하는 것은 과제다.



SK렌터카의 강점은 강동궁의 리더십 아래 똘똘뭉친 팀워크다. 맏형인 에디 레펀스의 경험과 조건휘, 히다 오리에, 강지은의 저력, 개성 있는 조예은 등 각 선수들의 특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상대 김가영을 상대할 수 있는 강지은 존재가 눈에 띈다. 김가영은 그동안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기를 누르는 카리스마를 발휘해왔다. 강지은은 이런 김가영과 대등하게 맞서며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다.



이번 파이널에는 걸린 것도 많다. 우승팀은 사상 처음 팀리그에서 2회 정상에 오르게 되고, 상금 1억원도 챙긴다. SK렌터카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하나카드는 2023~2024시즌에 이어 정상 재탈환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