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035곳 개선…“안전 주거환경으로 자립 도움”
따뜻한동행-한미글로벌 베트남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준공식 기념사진. [한미글로벌 제공]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따뜻한동행이 한미글로벌과 함께 베트남 하이퐁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따뜻한동행은 2010년부터 국내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7년부터는 해외로 사업을 확대해 베트남 장애인 가정과 6·25전쟁 참전용사가 있는 필리핀, 에티오피아, 튀르키예의 참전용사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해 오고 있다. 단체는 지금까지 국내 사회복지시설 및 장애인 가정 1925곳과 해외 참전용사 및 장애인 가정 110곳 등 총 2035개 공간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한미글로벌 베트남 법인을 통해 하이퐁시에 사는 장애인 가정 4곳의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체는 누수와 외풍 등 주거 취약 요소를 보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가정의 한 수혜자는 “집수리 후 비가 새거나 바람이 들어오지 않아 훨씬 편안하고, 이번 명절에 손님을 맞이할 수 있어 지원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마을 관계자인 쿡 트어 주는 “지적 장애가 있는 주민이 홀로 낡은 집에서 생활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지원으로 더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준공식은 하이증성 빈장현에서 열렸으며, 지원 대상 장애인 가족과 인근 주민을 비롯해 이민우 한미글로벌 베트남 법인장, 하티란 아인 지역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하이증성 직업 교육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송필호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공간복지 지원은 장애인 가정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자립을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임직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공간복지 지원사업의 가치를 해외로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