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금융 플랫폼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콘텐츠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돈을 어떻게 아끼느냐보다 어디에 즐겁게 쓰느냐를 중시하는 2030세대의 소비 성향을 공략해 앱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계산이다.
카카오페이는 19일 자체 유튜브 채널 웍크샵을 통해 직장인들의 취미 소비 문화를 다룬 오리지널 콘텐츠 제정신유지비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정신유지비용은 스트레스 받는 직장 생활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지불하는 비용을 뜻하는 신조어다. 월급은 스치고 덕질은 남는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 프로그램은 K-직장인들의 다양한 취미 생활과 이에 수반되는 실제 소비 경험을 예능 형식으로 풀어냈다. 진행은 오마이걸 효정이 맡았다.
카카오페이는 19일 자체 유튜브 채널 웍크샵을 통해 직장인들의 취미 소비 문화를 다룬 오리지널 콘텐츠 제정신유지비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정신유지비용은 스트레스 받는 직장 생활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지불하는 비용을 뜻하는 신조어다. 월급은 스치고 덕질은 남는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 프로그램은 K-직장인들의 다양한 취미 생활과 이에 수반되는 실제 소비 경험을 예능 형식으로 풀어냈다. 진행은 오마이걸 효정이 맡았다.
최근 핀테크 업계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송금이나 결제 같은 목적성 방문은 체류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의 이번 시도 역시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결제 혜택과 연결하는 문맥 기반의 커머스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콘텐츠는 단순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진다. 카카오페이는 영상에 등장한 굿러너컴퍼니나 쎄비 등 전문 브랜드와 제휴해 결제 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보고 흥미를 느낀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공개된 러닝과 프리다이빙 편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댓글창에는 정보도 알차고 할인 이벤트도 있어 좋다거나 영상을 보고 나니 취미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향후 뜨개질과 발레 승마 캠핑 등 진입 장벽이 있으면서도 마니아층이 확실한 취미들을 다룰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론칭을 기념해 제정신유지비용 100만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있다. 사용자의 취향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교한 금융 서비스를 제안하려는 큰 그림의 일환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제정신유지비용은 좋아하는 취미를 통해 일상의 균형을 맞춰가는 직장인들의 건강한 소비 기록을 담은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금융과 일상, 소비와 취향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용자 접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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