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리더의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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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리더의 교양'은 저자 이동우가 지난 590주 동안 읽고 가다듬은 경영사의 정수 100개를 철학, 리더십, 인간 등의 여섯 영역으로 나눠 묶었다.
책은 베버·테일러에서 생성형 AI까지 100개 키워드로 재구성해 불확실성 속에서도 다시 꺼내 쓸 수 있는 의사결정의 뼈대를 제시한다.
저자는 "결정의 순간에 필요한 것은 장황한 말잔치가 아니라 견고한 사고의 틀"이라며 "교양을 단편적 트렌드가 아닌 반복 사용 가능한 지식의 뼈대"라로 규정한다.
1부 '철학'은 전략의 골격을 정리한다. 베버·테일러·포드로 상징되는 고전 위에 포터의 경쟁요인, 시나리오 플래닝과 시간 기반 관리, 파괴적 혁신과 단순화, 구독·D2C·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얹어 리더가 전략을 재설계할 때 호출할 문법을 만든다.
2부 '리더십'은 실행의 기술을 해부한다. 4가지 유형의 리더십, 임팩트 플레이어, 매버릭 리더십을 전개하고 '완벽주의 신화'를 걷어내 과잉확신의 함정을 경계한다. 멈춤의 타이밍(그만두기), 수면·시간관·마음챙김으로 '리더의 리듬'을 구축하고, 인정과 연결의 리더십이 어떻게 성과를 낳는지 구체 장면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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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인간'은 심리학·사회학으로 조직의 오작동을 해부한다. 밀그램·아시·스탠퍼드 실험이 드러낸 복종·동조·역할의 함정, 시스템 1·2·3의 사고 균형, 프록세믹스·던바의 수·현재성 편향·승자독식·알고리즘 편향·빅데이터 환상을 교차 배열한다.
4부 '문화'는 애자일·린·홀라크라시·OKR로 구조를 바꾸고, 마이크로소프트·넷플릭스·아마존의 문화 혁신 사례로 '문화가 전략보다 우선'한다는 명제를 검증한다.
아울러, 두려움 관리와 회복 탄력성, 레드팀·딥 워크·멀티태스킹의 한계, '언제'의 힘(시간 관리), 속도보다 생산성(슬로우 워크), 그리고 '25퍼센트 법칙' 같은 행동 변화의 임계치까지, 변화가 실제로 조직에 스며드는 과정을 보여 준다.
5부 '과학'은 기술의 전장을 경영 언어로 번역한다. 무어의 법칙과 네븐의 법칙에서 촉발된 패러다임 전환, 4차 산업혁명·디지털 전환, 플랫폼 비즈니스와 다면시장, 사물인터넷·디지털 트윈·메타버스, NFT·Web3·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생성형 AI·특이점·공감하는 AI, 적층가공과 아마라의 법칙, AI 패권 경쟁까지 기술을 '전략'으로 바꾸는 문법을 제시한다.
6부 '세계'는 질서 변동과 생존 전략을 묶는다. 마한주의·먼로주의에서 신자유주의 체제의 균열, 글로벌 분업·주주혁명, 리쇼어링·공급망 재편, 신냉전·디커플링, 다자 협력과 광물전쟁, 탈탄소로 이어지는 축을 따라간다.
결론은 낙관·비관의 선택이 아니라 현실 감각이다. 자유무역 이후 국면에서 각 국가는 '자기 완결형 공급망'을 겨루고 있으며, 리더는 장기 관점의 전략적 모호성을 장착해야 한다.
△ 리더의 교양/ 이동우 지음/ 인플루엔셜/ 3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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