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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포트폴리오 재편에 거는 기대…바이오 부진은 지속" [모닝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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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포트폴리오 재편에 거는 기대…바이오 부진은 지속" [모닝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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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CJ제일제당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본격화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발 공급 확대에 따른 바이오 부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생물자원 부문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기대가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호족반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전통주 칵테일을 즐기는 모습 [사진=CJ제일제당]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호족반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전통주 칵테일을 즐기는 모습 [사진=CJ제일제당]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 7조655억원(-5.7%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744억원(-29.5%)으로 예상돼, 컨센서스를 약 9% 밑돌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식품·바이오 부문 기준으로는 매출 3조9343억원(-12.1%), 영업이익 1197억원(-44.4%)으로 부진이 두드러진다.

부문별로 보면, 식품은 어려운 내수 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나, 프로모션 비용 확대와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는 명절 시점 차이로 매출이 2% 줄었지만, 해외 사업은 8% 성장으로 외형 확대세를 이어갔다.

반면 바이오 부문은 중국산 제품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75%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율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기존 58.3~84.8% → 47.7~58.2%)되면서, 시황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조상훈, 김태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자원 사업 매각으로 재무구조와 포트폴리오 효율성 개선 의지가 확인됐다"며 "핵심 식품 부문 성장성과 해외 사업 확장이 장기 밸류에이션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0% 하향된 26만원으로 제시됐다. 이는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9배 수준이다. 연구원은 "해외 식품 부문이 향후 전사 밸류에이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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