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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삼양식품, 단기 실적 조정 반영해 목표가 4.6% 하향”

조선비즈 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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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삼양식품, 단기 실적 조정 반영해 목표가 4.6%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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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9일 삼양식품에 대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75만원에서 16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삼양식품의 종가는 119만5000원이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5%, 53.2%씩 증가한 6490억원, 1343억원으로 추정된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6617억원, 영업이익 1457억원을 모두 밑돌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라면 수출액은 3억9583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다. 증가율은 1분기 27.2%, 2분기 21.2%, 3분기 25.5%였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둔화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공장의 주말 특근을 중단한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기에 연말 내수 시장 대응 물량을 늘린 점도 수출 증가율 둔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호적인 환율 흐름과 투입 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연말 마케팅 활동 확대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해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란 의미다.

IBK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기존 공장 가동률이 축소된 영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추가 성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낮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견조한 가운데, 2027년 1월 완공 예정인 중국 자싱공장은 이르면 올해 4분기 중 1~2개 라인이 선행 가동을 시작할 수 있어 중국 모멘텀(상승 여력)의 가시성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공장이 본격 가동된다면 국내에서 중국 수출 물량을 대응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며 “현지 생산을 통해 비용 부담을 낮추고 리드타임을 단축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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