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추종 40%, 업종·테마 35%, 배당 16%
한양증권이 지난해 말 연금저축 위탁계좌 서비스 출시 이후 임직원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금저축 계좌 내 ETF 투자에서 국내외 지수 추종 ETF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연금저축 계좌 내 ETF 투자 비중은 지수 추종 ETF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업종·테마 ETF가 35%, 배당형 ETF가 16% 순으로 집계됐다.
지수 추종 ETF를 세부적으로 보면 미국 지수 추종 ETF가 28%로 가장 높았고, 국내 지수 추종 ETF는 12%로 집계됐다. 한양증권은 시장 전체 흐름을 추종하는 지수형 ETF가 연금저축 자산에서 기본적인 투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테마 ETF 가운데서는 미국 인공지능(AI) ETF가 8%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홍콩 테크(6%), 국내 바이오(6%), 국내 조선(5%), 국내 반도체(4%), 미국 우주항공(3%), 국내 2차전지 ETF(3%) 등이 포함됐다.
배당형 ETF 비중은 16%로 집계됐다. 국내 배당형 ETF와 미국 월배당 ETF가 각각 6%, 국내 월배당 ETF가 4%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국내 채권형 ETF와 금·은 등 원자재 ETF가 기타 항목에 포함됐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임직원 연금저축 ETF 투자 분석을 통해 지수 추종 ETF를 중심으로 업종·테마와 배당 ETF를 병행 투자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연금저축 위탁계좌 서비스 출시 이후 ETF를 활용한 노후 대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시장 환경에 맞춰 연금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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