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보고서
연속 상승과 추후 약세 연관성 없어
연속 상승과 추후 약세 연관성 없어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000선에 근접했지만, 연속 상승이 미래 하락을 의미하지 않으며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한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5000선에 불과 159포인트만 남겨뒀다”며 “일각에서는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지만, 연속 상승장이 미래 약세장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00년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한 날들의 미래 수익률을 분석하면 연속 상승과 추후 약세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는다”며 “향후 수익률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은 펀더멘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속 상승 이후 약세를 보였던 경우는 대부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하향 수정되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5000선에 불과 159포인트만 남겨뒀다”며 “일각에서는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지만, 연속 상승장이 미래 약세장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00년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한 날들의 미래 수익률을 분석하면 연속 상승과 추후 약세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는다”며 “향후 수익률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은 펀더멘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속 상승 이후 약세를 보였던 경우는 대부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하향 수정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세장은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한 펀더멘털 장세라는 점에서 코스피는 여전히 저렴하다고 봤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4배로 과거 20년 평균 10배를 조금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PER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로 나눈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코스피가 글로벌 주요 증시 중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다.
특히 코스피의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5배 수준으로 과거 20년 평균 1.18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나, 높아진 이익 성장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한다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할 경우 코스피의 ROE 대비 PBR은 여전히 저렴하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이외 업종으로 확산되는 강세 흐름에도 주목해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대형주 내에서 반도체 이외 업종으로 온기가 퍼져가고 있다는 점도 강세장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200에서 20거래일 동안 상승 종목수 누계를 하락 종목수 누계로 나눈 백분율인 등락비율(ADR) 지표가 1월 8일 바닥을 찍고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주도주인 반도체 업종에서 다른 업종과 종목으로 강세장이 퍼져가고 있는 것이다.
그는 “과거 역사를 보면 강세장 말미에는 ADR 지표가 지수 고점 전 먼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번 강세장에서 코스피는 12월까지는 반도체 쏠림이 커졌지만, 1월 들어 주변 업종으로 강세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코스피의 2026년 실적 전망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여전하다. 현재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는 각각 120조원과 93조원 수준이다.
그는 “달러화 기준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개사의 2026년 영업이익(EBIT) 전망치 컨센서스를 비교하면 마이크론의 실적 전망치 상향 수정에 비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AI 투자 확산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과거 2018년을 넘어설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코스피 내에서는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지난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며 “원화 약세와 부동산 가격 상승, 수출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 상승 등으로 내수주에 부정적이나, 수출주에는 유리하다”며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