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 캡처 |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박신혜가 쉴 틈 없이 등장하는 변수들 사이에서 숨 막히는 작전 수행을 시작했다.
어제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2회는 홍금보(박신혜 분)와 신정우(고경표 분)의 일촉즉발 재회를 코앞에 둔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도파민을 터뜨렸다. 서른다섯 살 엘리트 증권감독관에서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한 홍금보의 본격적인 회사 생활이 시작, 짜릿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기며 시청자들을 꽉 붙들었다. 이날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5.7%, 최고 7.2%, 수도권 기준 5.7%, 최고 7.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2회 방송에서는 그 시절에는 당연했던 직장 내 관행에 홍금보만의 스타일로 대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민증권 출근 첫날을 맞이한 홍금보는 툭하면 '미쓰 홍'으로 불리는 등 상사들의 은근한 하대를 겪었으나 이에 순순히 굴복하지만은 않았다. 특히 비서로서 탄탄한 경력을 지닌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 분)가 학력과 출신 때문에 대졸 비서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대목은 홍금보의 주먹을 불끈 쥐게 했다. 이들의 다툼은 육탄전으로 이어졌고, 본의 아니게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홍금보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고복희와 한층 가까워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에 발령받은 홍금보는 며칠 전 비디오 가게에서 만났던 알벗 오(조한결 분)와 다시 마주쳤고, 알벗이 홍금보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언더커버 작전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그런가 하면 강명휘 사장(최원영 분)의 뒤를 이어 새로 부임한 사장의 정체가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신임 사장은 다름 아닌 홍금보의 옛 연인 신정우였던 것. 홍금보는 자칫하면 정체가 들통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빠졌고, 작전에 적신호가 켜지며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강명휘 사장을 보필했던 고복희가 해고될 위기에 놓이고, 다름 아닌 홍금보가 사장 비서로 새롭게 발령되는 결정이 내려졌다. 어떻게든 신정우와의 대면을 피해야만 하는 홍금보는 고복희와 손을 잡고 작전을 꾸몄고, 회의에서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의 질문 공세에 신정우만이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도록 특별한 장치를 마련했다. 또 홍금보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신정우의 취향을 은근히 흘리며 고복희가 점수를 딸 수 있도록 도왔다. 결국 고복희가 사장 비서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하며 두 사람 사이 묘한 동료애가 싹트는 듯했다.
하지만 안도의 순간도 잠시였다. 고복희가 이전 직장마다 1년씩만 근무하고 퇴사한 수상한 경력을 지녔으며, 전 직장에서는 횡령 혐의로 신고당한 전력까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여기에 더해 고복희가 사라진 예삐가 전달 주기로 한 비자금 장부를 몰래 가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강렬한 반전을 안겼다. 믿음과 의심 사이 갈등하던 홍금보는 강명휘 사장의 스케줄 기록이라도 손에 넣기 위해 몰래 사장실에 잠입했고, 그곳에서 신정우와 마주칠 상황에 놓이며 숨 막히는 엔딩을 맞았다. 정체 발각의 위기 속에서 멈춰 선 마지막 장면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이렇듯 '언더커버 미쓰홍' 2회는 세기말 직장 문화의 부조리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는 동시에, 인물들의 과거 인연과 비밀이 얽힌 서사를 촘촘히 쌓아 올리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박신혜의 현실 공감 연기, 고경표의 묵직한 존재감, 하윤경의 서사적 반전이 어우러지며 캐릭터와 배우의 싱크로율 역시 빛을 발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신혜 오늘도 하드캐리했다. 코믹연기 마저 잘하네", "신정우 드디어 등판이요. 첫 출근부터 눈빛이 심상치 않네", "초반이지만 캐릭터들이 전부 살아있는 것 같아 재미있네", "금보, 복희 케미 좋다. 이 두 사람 지지한다", "와 전개 왜 이렇게 빨라. 복희가 꾼이었다니", "금보 정우 엔딩 미쳤다. 심장 멎는 줄"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편안한 웃음과 손에 땀을 쥐는 긴장, 예측 불허의 반전까지 모두 담은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24일(토) 밤 9시 10분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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