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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앱 아닌 가상 실험실로 진화, 오늘의집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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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앱 아닌 가상 실험실로 진화, 오늘의집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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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인테리어 시장이 단순 커머스를 벗어나 기술 기반의 솔루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 가상 공간에서 미리 배치해보며 실패 확률을 줄이려는 소비 심리가 정보기술과 결합했기 때문이다.

오늘의집은 19일 자사 플랫폼 내 3D AI 인테리어 키워드 검색량과 관련 서비스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늘의집 검색 시스템 분석 결과 지난해 3D AI 인테리어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약 24배 늘었다. 2023년 이후 관련 서비스 사용자 역시 연평균 약 63%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도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리테일 테크가 화두다. 이케아나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가상 배치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늘의집 역시 이 흐름에 맞춰 모바일과 PC 환경에 최적화된 세 가지 핵심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모바일 앱에서는 방 크기와 구조를 설정해 실제 제품 모델을 배치하는 3D 방꾸미기와 생성형 AI가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는 AI 방꾸미기 기능을 제공한다. PC 웹사이트에서는 실제 아파트 도면을 불러와 정교한 시공 계획을 세울 수 있는 3D 인테리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사가 잦거나 구조 변경이 필요한 시점에 실측 오차를 줄여주는 유용한 도구다.

이러한 기술 도입의 핵심은 진입장벽 낮추기다. 인테리어 초보자들이 가장 겪기 쉬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상 시뮬레이션이 해소해준다. 벽지 색상 매칭부터 가구 배치까지 미리 확인하며 시행착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실제 사용자들은 "막막했던 인테리어 과정을 쉬운 경험으로 바꿨다", "인테리어를 미리 예상해볼 수 있어서 편하다", "게임처럼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술이 쇼핑 과정을 놀이처럼 변화시켰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수많은 유저가 3D·AI 서비스로 미리 집을 꾸며본다는 것은 오늘의집이 가구 파는 곳을 넘어 공간의 변화를 돕는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도화한 기술 혁신을 통해 누구나 제약없이 집의 변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라이프이벤트 통합 솔루션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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