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전년 대비 높은 수주 실적과 환율 수준에 힘입어 올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HD현대중공업의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준 76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 효과는 지난해 12월부터 편입된 데다, 고환율 영향으로 우호적 환율 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며 전 사업부 수익성 개선에 따른 OPM(영업이익률) 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6년 매출 목표의 경우 24조4000억원으로 상상인증권 추정치 대비 5% 낮으나 계획 환율이 1350원으로 보수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이던스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 목표도 204억달러로 전년 실적 대비 27% 높은데, 미국 함정 사업 기대치를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주요 수주 먹거리인 LNG선 시장의 P(가격)와 Q(수주) 증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 경영진 간담회를 통해 미국 현지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의 파트너십 기반 미국 함정 사업 자신감 및 확장 의지를 내비쳤다"며 "올해에도 협력 범위 확장 및 미국 현지 투자 전개 등 함정 사업 부문 모멘텀 발현 여부에 따라 동사의 주가 추가 업사이드가 남아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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