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9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올해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2만5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천90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3천59억원)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라며 "원가가 안정된 가운데 특별한 일회성 비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매출 증가와 믹스 개선에 따른 건조선가 상승이 전 분기 대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회사의 작년 신규 수주는 총 79억달러로 연초에 수립했던 신규 수주 목표 98억달러 대비 81% 수준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며 "다만 올해는 큰 폭의 수주 증가가 기대돼 작년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수주 부진은 코랄 FLNG(천연가스 생산설비 선박) 추가계약 18억달러와 델핀 FLNG 15억∼2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올해로 이월된 영향이 크다"며 "올해는 지난해 이월된 프로젝트들과 당초 올해 예정됐던 웨스턴과 골라 프로젝트까지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특히 델핀 프로젝트의 경우 턴키 방식 계약의 가능성도 있어 실제 계약 규모가 기존에 알려졌던 것 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다"며 "4개 프로젝트가 모두 계약된다면 올해 해양 수주 금액은 최대 80억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천750억원에서 8천560억원으로 10.6% 상향 조정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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