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수시채용 확산에 대비
사람인, 채용 성사시 비용 부과
잡코리아, AI 솔루션 고도화
사람인, 채용 성사시 비용 부과
잡코리아, AI 솔루션 고도화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사람인, 잡코리아 등 1세대 채용 플랫폼이 후불형 및 인공지능(AI) 채용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선불형 공고 중심의 채용 사업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채용 솔루션을 선보였던 2세대 업체들의 전략을 비슷하게 취하는 양상이다. 채용 수요 둔화 속 공개채용이 줄어들고 경력직 수시 채용이 늘어나면서 맞춤형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이 전환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채용업계에 따르면 사람인(143240)은 이달부터 ‘후불형 공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채용 플랫폼에서 광고 배너를 게재하고 선불 형태로 비용을 지불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채용이 성사된 경우 후불로 합격자 연봉의 7%를 수수료로 받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전담 매니저가 붙어 공고 작성부터 AI 기능을 활용해 적합한 후보자에 공고 추천까지 대행해준다. IT 직무 채용의 경우 개발자 전문 채용 플랫폼 ‘점핏’에 동시에 게재해 공고 노출 지면을 확대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후불형 채용 공고의 AI 매칭은 기업들이 원하는 조건의 인재를 결정하면 AI가 구직자들의 경력, 지역, 학력, 연봉 등 조건과 공고탐색, 이력서 업데이트 등 구직 활동 행동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인재를 추천해준다”고 설명했다.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8일 채용업계에 따르면 사람인(143240)은 이달부터 ‘후불형 공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채용 플랫폼에서 광고 배너를 게재하고 선불 형태로 비용을 지불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채용이 성사된 경우 후불로 합격자 연봉의 7%를 수수료로 받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전담 매니저가 붙어 공고 작성부터 AI 기능을 활용해 적합한 후보자에 공고 추천까지 대행해준다. IT 직무 채용의 경우 개발자 전문 채용 플랫폼 ‘점핏’에 동시에 게재해 공고 노출 지면을 확대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후불형 채용 공고의 AI 매칭은 기업들이 원하는 조건의 인재를 결정하면 AI가 구직자들의 경력, 지역, 학력, 연봉 등 조건과 공고탐색, 이력서 업데이트 등 구직 활동 행동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인재를 추천해준다”고 설명했다.
후불형 및 AI 기반 채용 서비스는 2세대 채용 업체가 구사해온 전략과 유사하다. 국내에선 HR 테크기업 원티드랩(376980)이 지난 2015년 설립 후 채용 성사 시 연봉의 7%를 수수료로 받는 모델을 처음 선보였고, 이에 더해 합격자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예측 및 추천해주는 AI 매칭 솔루션을 내놨다.
1세대 채용 업체인 잡코리아 역시 AI 기반 채용 솔루션 위주로 사업 무게를 옮기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 2024년 구인구직 특화 AI 솔루션 ‘룹’(LOOP Ai)을 개발한 뒤 공고 추천, 매칭, 검색 등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AI 기반 채용 추천 서비스 ‘추천 2.0’을 선보이며 구직자의 프로필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매칭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잡코리아는 올 초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인수하면서 기업 정보 및 커리어 데이터를 확보해 AI 서비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사업 구상을 제시했다.
이같이 기존 1세대 채용 업체들이 후불형 및 AI 채용 중심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은 과거 공개채용 형태보다 경력직 중심의 수시 채용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 둔화 속 AI가 기초 업무를 대신 수행해주면서 기업들은 난도 높은 업무를 수행할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선별 채용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 채용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대다수 채용 업체들이 AI 매칭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AI 매칭 서비스에서 어떤 기능을 특화하느냐에 따라 평가와 성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 CI와 사람인 CI.(사진=각 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