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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 이민성호, 숙적 일본 잡고 결승 간다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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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 이민성호, 숙적 일본 잡고 결승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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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4강전 20일 오후 8시30분

역대 대회 한일전 1승 2패 열세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에서 일본과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에서 일본과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민성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격돌한다.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던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숙적'을 넘어야 그 꿈에 도달할 수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4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거듭된 졸전을 펼치며 실망감을 안겼던 한국으로선 일본을 꺾어야 할 명분이 많다.

일본은 지난 2024년 대회 우승팀으로, U23 아시안컵 최초로 2연패를 노린다. 2016년 대회에서도 정상을 밟았던 일본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경우 대회 최다 우승(3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국(2020년), 이라크(2014년), 우즈베키스탄(2018년), 사우디아라비아(2022년)가 우승 1회로 공동 2위다.

이민성호가 결승 진출권을 따낸다면, 일본의 2연패를 저지하는 동시에 한국의 두 번째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된다.


아울러 23세 이하 대표팀 맞대결 기준으로 한일전 3연승을 거두게 된다. 최근 A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는데, 아우들이 형들을 대신해 설욕에 나선다.

또한 오는 9월 개막하는 2022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껄끄러운 일본을 잡고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민성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민성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어부지리'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강호 호주를 잡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력도 한결 나아졌다. 선수들은 능동적으로 압박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호주 수비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전략도 적중해 전반 21분 백가온이 환상적인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6분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했고, 후반 43분 세트피스 때 신민하가 결승 골을 터뜨렸다.

모처럼 웃은 이민성 감독은 "4강 일본전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일본과 23세 이하 대표팀 전적에서 8승 4무 6패로 근소하게 앞서지만, U23 아시안컵 본선에선 1승2패로 열세를 보였다.

2016년 대회 결승에서 먼저 두 골을 넣었으나 뒷심 부족으로 세 골을 연달아 허용해,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02년 대회 8강에서는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일본에 0-3 완패를 당했다.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8강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8강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2024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었으나 상처뿐인 승리였다 .

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곧 이은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던 인도네시아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놓쳤다.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의 올림픽 출전에 실패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한국에 밀려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일본은 카타르, 이라크,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다. 당시 일본에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팀은 한국이었지만, 큰 의미가 없었다.

한국이 일본을 잡고 결승에 진출할 경우, 24일 자정 베트남-중국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 흥미진진한 결승전이 성사될 수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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