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교육굴기가 거침이 없다. 지난주 뉴욕타임스지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센터(CWTS)가 발표한 ‘2025 라이덴(Leiden) 랭킹’을 인용해 중국 저장대학이 논문 수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항저우에 있는 저장대학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놀랍게도 10위권 안에 중국 대학이 무려 8곳이나 포진했다. 미국 하버드대는 2024년 2위에서 작년엔 3위로 밀렸다. 분야별 상위 10%에 속하는 우수논문만을 기준으로 하면 아직 하버드대가 1위다. 그러나 이 기준을 적용해도 10위권 내 중국 대학이 7곳이란 점을 고려하면 순위 역전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중국은 이공계 테크노크라트가 국정을 진두지휘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칭화대 화학공학과 출신이다. 중국은 과감한 교육 투자로 안에서 인재를 키우고 부족하면 화끈한 인센티브로 밖에서 데려온다. 반면 과거 블랙홀처럼 인재를 빨아들이던 미국은 주춤거리고 있다. 반이민 정책을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비자 장벽을 높이고 대학에 주는 연구비를 삭감하자 뛰어난 해외 인재들이 미국행을 주저하고 있다.
10년 전 대학평가 전문매체인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하버드를 세계 1위 대학으로 꼽았다. 미 대학이 1~5위를 휩쓸었고, 영국 옥스퍼드·케임브리지가 그 뒤를 이었다. 이런 시대는 갔다. 최상위권 논문을 평가하는 네이처 인덱스 순위를 보면 국가별 1등도 중국, 기관별 1등도 중국(중국과학원·CAS)이다. 이공계·기초과학 부문에서 중국의 묵직한 존재감은 이제 뉴 노멀이다.
대학의 질은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 이재명 정부가 과학기술부총리제를 부활하고 연구개발(R&D) 예산을 증액한 것은 잘한 일이다. 한발 더 나아가 교육 예산도 혁신하기 바란다. 라이덴 랭킹에서 한국 대학들은 이름을 찾기조차 힘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규모를 내국세 수입보다는 학령인구에 연동되도록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학령인구는 꾸준히 주는데 시·도 교육청에 주는 교육예산은 내국세의 20.79%로 고정된 모순을 지적한 것이다. 대학으로 가는 교육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 대학 교육만큼은 중국을 배울 필요가 있다.
중국은 이공계 테크노크라트가 국정을 진두지휘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칭화대 화학공학과 출신이다. 중국은 과감한 교육 투자로 안에서 인재를 키우고 부족하면 화끈한 인센티브로 밖에서 데려온다. 반면 과거 블랙홀처럼 인재를 빨아들이던 미국은 주춤거리고 있다. 반이민 정책을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비자 장벽을 높이고 대학에 주는 연구비를 삭감하자 뛰어난 해외 인재들이 미국행을 주저하고 있다.
10년 전 대학평가 전문매체인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하버드를 세계 1위 대학으로 꼽았다. 미 대학이 1~5위를 휩쓸었고, 영국 옥스퍼드·케임브리지가 그 뒤를 이었다. 이런 시대는 갔다. 최상위권 논문을 평가하는 네이처 인덱스 순위를 보면 국가별 1등도 중국, 기관별 1등도 중국(중국과학원·CAS)이다. 이공계·기초과학 부문에서 중국의 묵직한 존재감은 이제 뉴 노멀이다.
대학의 질은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 이재명 정부가 과학기술부총리제를 부활하고 연구개발(R&D) 예산을 증액한 것은 잘한 일이다. 한발 더 나아가 교육 예산도 혁신하기 바란다. 라이덴 랭킹에서 한국 대학들은 이름을 찾기조차 힘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규모를 내국세 수입보다는 학령인구에 연동되도록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학령인구는 꾸준히 주는데 시·도 교육청에 주는 교육예산은 내국세의 20.79%로 고정된 모순을 지적한 것이다. 대학으로 가는 교육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 대학 교육만큼은 중국을 배울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