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연예계에 갑작스런 비보가 잇따라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연극배우 우창수가 지난 16일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51세.
고인은 뮤지컬, 연극 배우로 활동하면서 '웰컴 투 마이 월드', '페이스 오프' 등에 출연했다. 또한 ‘휘파람’ 예술 감독으로 연출·극본 등도 맡았으며,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써왔다.
지난달 29일에는 자신의 계정에 "오늘 머리 삭발 하려고 수없이 고민하다가, 여동생한테 한 소리도 듣고 꽁지만 잘랐다"며 "열심히 관리 해야한다. 창수야 정신 차리고"라는 글을 올리며 삶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하지만 해당 게시물이 고인의 마지막 글이 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후배 배우 최가인은 "아직 실감이 안난다, 오빠는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 잘 자 나의 1호 '형'"이라는 댓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은 이미 발인을 마쳤으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MBC 27기 공채 탤런트 출신 정신우(본명 정대열) 셰프는 같은 날 새벽 별세했다는 소식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향년 58세.
1988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한 고인은 1994년 SBS '박봉숙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 KBS '갈채'에 출연했다. 1998년에는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합격했다.
'장미와 콩나물', '상도' 등 다수의 작품활동을 펼쳤던 그는 2000년 c.f.c.i 조은정 식공간 연구소에서 테이블 스타일링과 푸드스타일링을 수료, 배우 출신의 요리 연구가 겸 한국 최초의 남성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 요리 프로그램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4년 흉선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투병기와 '항암 밥상'을 공유하며 많은 환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으며, 19일 오전 11시 강남 성모병원장례식장에서 장례 미사를 지낸다.
사진= 우창수, 정신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