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임짱TV' 최근 가장 핫한 세프로 불리는 임성근이 음주운전 이력을 스스로 밝혔다.
18일 공개된 임성근 유튜브 '임짱tv'에서는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임성근은 '흑백요리사2' 준결승전에서 떨어졌던 것에 대해 “‘흑백요리사2’에서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결승전에 올라갔으면 임성근의 요리는 무엇일까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어복쟁반을 만들어봤다”라며 “만들어보면서 슬픈 생각도 있고, 어복쟁반이 이런 게 있다는 걸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놋그릇으로 된 어복쟁반 그릇을 보이며 한 시간 반 동안 푹 삶은 양지와 오이 그리고 배를 곱게 썰었다. 임성근은 “냉면 고명처럼 오이를 이렇게 썰면 된다. 냉면집에서 오이 써는 걸 배웠다. 엄청나게 많이 나가니까”라며 오이 써는 비결을 밝혔다.
임성근은 “제가 보여드린 음식은 정말 맛있는 게 많다. 어복쟁반보다 맛있는 게 너무 많다. 그런데 어린 시절 나와서 요리를 하는데 배고프던 시절이라 힘들 때도 있지만 음식만큼은 기억이 없어지지 않더라고요”라며 어복쟁반에 대한 추억을 언급했다.
어복쟁반 가운데 육수를 부은 임성근은 레시피 조리 후 으레 그렇듯 제작진과 음식을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어복쟁반은 열기가 지속되는 게 특징으로, 그는 그릇을 버너 위에 올려두었다.
소주 한 병도 함께 곁들어졌다. 임성근은 “피디님 오셔서 먹어라. 술 한 잔 해라”라며 권했다. 피디는 “셰프님은 술 한 잔 안 하시냐. 술잔이 왜 하나냐”라고 물었다. 임성근은 “나 술 안 마신 지 3주 가까이 된 것 같다”라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임성근은 “내가 술을 많이 먹게 된 게 뭐냐면 5시, 5시 반에 일어나서 도시 가스가 없으니까 연탄내가 칼칼할 때다. 밤새 끓인 곰탕 국물에 소주 있지 않냐. 일 끝나고 한 잔 마시는 거다”라면서 “지금은 술을 5~6년 전부터 조금 조심하죠”라며 현재 자제 중이라고 말했다.
이 이유는 임성근이 직접 밝혔다. 그는 "내가 술을 좋아하다보니 실수를 했다"라면서 “10년에 걸쳐서 세 번 정도 음주운전을 했다”, “아시잖아요. 술 마시면 차에서 자잖아요. 차에서 자다가 경찰한테 걸려서 상황 설명을 했다. 그런데 술 마신 사람이 왜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을 걸고 있냐고 묻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까 시동을 끄고 앉아있어야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최근 각종 예능 섭외 1위 가도를 달리는 임성근은 자진해서 자신의 커리어와 유명세를 걷어찬 셈이다. 임성근은 “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지, 뭐. 내 잘못을 면피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정신 차리고 음주운전 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형사처벌에 면허 취소까지 됐던 그는 사실 근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오히려 부담을 느껴 이 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임성근은 “갑자기 어마어마한 사랑이 오니까 부담이 됐다. 바쁜 그 다음 힘든 삶을 살다 보니까 술을 많이 좋아했는데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바란다. 크신 사랑에 감사하다”라면서 “문제되지 않게 조심히 살겠다”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임성근 유튜브 '임짱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