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왼쪽)이 이지호 신임 소위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 |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처분한다. 금액으로 따지면 2조원 규모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아직 납부해야 할 상속세가 남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홍라희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처분하는 내용의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세금 납부 및 대출금상환용'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매각은 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분납 중인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으로 보인다. 삼성 일가는 2021년부터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방식으로 세금을 내고 있으며, 마지막 상속세 납부는 오는 4월이다.
9일 기준 삼성전자의 종가는 13만9000원이었다. 이 기준으로 따지면 규모는 2조850억원 수준이다. 다만 지난 16일 종가는 14만8900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실제 처분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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