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가 흥미로운 방송계의 이슈를 잡아내 대중의 도파민을 자극하겠습니다.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서현이 클래식 무대에 오른다. 억대 가격의 그랜드 피아노 구매로 화제를 모았던 그가 이번에는 바이올린을 들었다. 바이올린을 배운 지 불과 5개월 남짓 된 취미생이지만, 서현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무대에 서는 과감한 도전에 나섰다.
서현은 오는 3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에 특별 협연자로 참여해 비토리오 몬티의 명곡 '차르다시'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여러모로 이례적이다. 서현이 바이올린을 배운 지 불과 5개월 남짓 된 취미생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한 이벤트성 무대가 아닌, 정식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이라는 점 역시 대중의 시선을 끄는 이유다.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텐아시아DB/서현 SNS |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가 흥미로운 방송계의 이슈를 잡아내 대중의 도파민을 자극하겠습니다.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서현이 클래식 무대에 오른다. 억대 가격의 그랜드 피아노 구매로 화제를 모았던 그가 이번에는 바이올린을 들었다. 바이올린을 배운 지 불과 5개월 남짓 된 취미생이지만, 서현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무대에 서는 과감한 도전에 나섰다.
사진=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서현은 오는 3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에 특별 협연자로 참여해 비토리오 몬티의 명곡 '차르다시'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여러모로 이례적이다. 서현이 바이올린을 배운 지 불과 5개월 남짓 된 취미생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한 이벤트성 무대가 아닌, 정식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이라는 점 역시 대중의 시선을 끄는 이유다.
게다가 '차르다시'는 바이올린 입문자가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곡이 아니다. 느린 서주에서 시작해 빠르고 화려한 후반부로 전개되는 이 곡은 연주자의 테크닉과 표현력이 고루 요구되는 레퍼토리로 꼽힌다. 대중성과 난이도를 동시에 갖춘 곡으로 평가받는 만큼, 서현이 어떤 해석과 연주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무대가 열리는 롯데콘서트홀 역시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규모 대관 공연장이 아닌, 예술의전당과 함께 국내 클래식 공연장 '투톱'으로 불리는 대형 공연장이다. 세계적인 연주자들조차 대관이 쉽지 않은 무대인 만큼, 바이올린 취미생인 서현이 이 공간에서 관객들의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를 두고 관심과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사진=서현 SNS |
그런 가운데 이번 협연이 더욱 특별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서현의 태도와 참여 배경 때문이다. 서현은 자신을 '바린이니스트(바이올린+어린이)'라고 부르며, 완벽한 연주자보다는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으로서 무대에 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실력을 과시하기보다는 클래식을 향한 애정과 도전을 공유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무대는 전문 연주자가 아닌,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로 구성된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취지에 서현이 공감하며 성사됐다. 직접 무대에 오름으로써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대중이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협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서현 SNS |
서현은 "나의 도전을 통해 많은 분이 클래식을 더 가깝게 느끼고,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셨으면 좋겠다"며 "대중음악처럼 클래식도 누구나 쉽고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음악'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서현이 켜는 바이올린 선율이 대중음악 팬들에게는 클래식의 새로운 매력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신선한 에너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키운다.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관계자 역시 "서현 씨의 참여로 클래식 공연의 문턱이 한층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이 담긴 아주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서현 SNS |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협연을 두고 '특혜' 아니냐는 쓴소리도 나온다. 바이올린을 배운 지 5개월에 불과한 아마추어 연주자가 롯데콘서트홀이라는 대형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일은 극히 드문 사례이기 때문이다. 실력과 무관하게 유명인의 이름값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그런 가운데 공연 티켓이 오픈되기 전부터 화제 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다수의 대중은 이번 무대가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클래식의 대중화와 접근성 확대라는 취지가 분명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티켓 가격 역시 관심사다. 아직 공식적으로 오픈되지 않은 가운데, 롯데콘서트홀 측은 16일 텐아시아에 "보통 공연 일정 두 달 전 티켓을 오픈하지만, 이번 공연은 다음 주까지 정확한 오픈 일정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장천홀에서 열린 '제7회 솔 스트링/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전석 3만 원이었던 만큼, 공연장 규모 확대와 스페셜 게스트인 서현의 출연이 가격 변동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텐아시아DB |
앞서 서현은 2024년 2억대 이상 가격으로 알려진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를 구매해 화제를 모았다. 전공자들도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고가의 브랜드인데다, 관리 역시 까다로운 점에서 그의 음악적 투자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면 바이올린 연주와 관련해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 공식 행보다.
기획 의도와 도전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유료 공연을 찾는 관객들의 만족도를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공존한다. 취지대로 이번 무대가 클래식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서현의 연주 실력을 둘러싼 평가와 논쟁만 남길지 주목된다.
단순한 개인의 도전을 넘어 클래식과 대중을 잇는 가교 구실을 자처한 서현. 그의 선택이 이번 무대를 통해 어떤 놀라움을 안길지 관심이 쏠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